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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7 [Web 2.0 Expo] 새로운 플랫폼 Facebook
2월에 SKT에서 강연을 요청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Web 2.0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데, SK Communications의 유현오 사장님과 Olaworks의 류중희 대표가 발표를 이미 했으며, Web 2.0의 기본적인 내용 말고 'Web 2.0의 허와 실'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해 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강연을 준비하면서 너무 넓게 다루는 것보다는 한 가지 주제를 명확하게 다루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과로 준비한 강연의 제목은 'The Web Open Platform: Myths and Facts'였습니다. Open Platform이라고 하면 주로 Google, Amazon, eBay만 언급되기에 적절한 다른 예제가 없나 하고 찾다가 Business Week 2월호에 Social Network Sites Open Up이라는 제목으로 MySpace, Facebook, Friendster등의 서비스가 Open Platform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는 기사를 발견했었습니다.

한국 상황에 빗대어 얘기하면 싸이월드가 회원과 각 회원간의 관계에 대한 정보들을 개방하고, 그 컨텐츠를 이용해서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런 것이 되면 싸이월드의 계정과 암호를 이용해서 새로운 서비스에 로그인하여, 그 서비스 안에서 싸이에서 맺은 일촌끼리 채팅을 한다거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서로 공유하며 나누는 것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Facebook은 작년부터 하나의 Social Network Site가 아닌 Social Networking Service 나아가서, Social Networking Platform이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오늘 해당 세션에서 대기 시간 중에 Facebook 측에서 틀어 놓은 동영상입니다.



위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Facebook은 이제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완전히 이뤄냈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세션은 REST 방식의 API 는 불편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Facebook을 이용할 수 있도록 SQL 스타일의 FQL(Facebook Query Language)를 만들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얘기해 주는 세션이었습니다.

오픈마루도 작년에 서비스 후보를 정할 때, 현재의 스프링노트가 아닌 다른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그 서비스같은 경우는 아예 SQL과 비슷한 언어를 제공하여 처음부터 다양한 추가 기능과 mash-up들이 외부의 개발자들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나더군요. :-)

아래는 Facebook의 Social Network 서비스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서비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소개해 놓은 자료입니다. (이미지 글자가 약간 깨져 보이는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래 크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떻게 보면 Social Network을 이미 가진 서비스 입장에서는, 자신이 확보하고 있는 Social Network이 가장 큰 자산인데 오히려 그것을 개방하여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 플랫폼 위에서 외부의 힘을 통해 여러 개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Web 2.0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낀 세션이었습니다.

오픈마루도 SQL(SpringNote Query Language), 아니 OQL(Openmaru Query Language)를 내놓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 김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