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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 마지막 날, 들었던 세션들을 정리하기 전에 Marketing & Community 세션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모든 세션에서 패널과 발표자에 의해 빠지지 않고 반복된 말은 Engagement (적극적참여), Evangelism (전도), Communication & Relationship, Transparency & Authentic (투명성, 진솔함),  Permission (허락) 그리고 Analytics (분석)이었습니다.


- 블로고스피어, 유저/개발자 커뮤니티 안으로 들어가 관계 맺고 대화하는 것

- Evangelist, 유저를 행복하게 만들기,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기

- 투명성과 진솔함을 유지하기

- 허공에 떠드는 Mass Marketing은 이제 그만~ 허락 받은 채널 (RSS, Podcasting, Blog)을 통해 이야기하기

- 유의미한 Data 분석을 통해 유저가치를 끌어올리기


이런 Marketing2.0 철학 (philosophy) 하에 마케팅 방법들이 언급되었습니다.

-        2.0 환경에 맞는 방식과 툴로 마케팅하기 (Feed, Blog, Podcast, Video, Widget, OpenSource, Chat Room, Wiki, Search Engine Optimization, PR2.0 )

-        Tracking을 통해 유의미한 Data를 분석해서 더 나은 Product를 만들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자주 쓰게 하기 (PV와 클릭수는 잊고 유저의 행동패턴을 읽을 수 있는 Data들을 통해 Why?를 알아내라)

-        Business Model 찾기 (위의 Data들을 통해 유저 행동패턴에 Targeting, 유저 친화적인 비즈니스 모델)

 

1. The Need for Feeds: Understanding RSS & Blog Marketing

Pheedo, FeedBurner Founder들이 나와 패널 토론형식으로 진행된 이 세션에서는 마케팅에서 RSS Feed가 갖는 의미와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Feeds가 많은 마케팅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두 회사처럼 마케팅 예산이 거의 없는 start-up company들에게 feed를 활용한 마케팅은 더욱 큰 몫을 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Feeds 활용 마케팅 노하우를 소개했습니다.  

-        블로그 커뮤니티로 들어가 투명성을 유지하며 커뮤니케이션 한다. (Community Evangelist에서 이야기한 기조와 유사)

-        Technorati 등을 통해 우리에 대해 무슨 말을 하는지 트래킹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검색 엔진 친화뿐 아니라, 태깅한 페이지와 관련된 태그를 보여주거나, 연관된 다른 feed 글들을 통해 네비게이션 할 수 있도록 Search Engine Optimization을 한다.

-       RSS는 이메일과 달리 스팸이 아닌 장점이 있지만, 최신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위젯 관련 포스트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페이지에서 컨텐트를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rss는 앞으로도 계속 유의미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 E-Commerce RSS가 활용되면 RSS가 좀 더 보편화 될 것 같다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데 이 토론에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 패널의 대답은, 가치가 분명있다고 생각하나, 가격 등의 예민한 정보 변경이 잦은 분야라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합니다.

2. Top 5 Dos and Don'ts for Measuring Web 2.0

마케팅의 핵심은 data 분석(analytics). 마케팅의 역할은 어플리케이션의 가치를 최대화 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그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바로 data에 대한 분석이라고 합니다.

마케팅은 세일즈가 아니다. 사라고 push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치를 끌어내는 역할이다.

어떤 data를 트래킹 할 것인가? PV는 제발 잊어라!

어플리케이션의 전체적인 가치를 측정하라고 합니다. , UV는 기본이고, 머무는 시간, 코멘트/리뷰 수, 업로드 수. 누가 몇 명을 초대 했는지, 반복해서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왜 쓰다가 그만뒀는지 등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에 대한 답을 찾아 제품에 반영하라는 것이 전체 기조였습니다.

3. From Pages to People: Behavioral Targeting

광고수익의 증가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아니라 검색과 검색광고의 성장이었다. 하지만 Contextual AD도 사실은 사람들에게 그닥 Targeting 되지 않고 있고, 사람들은 검색도 하지만 검색 외에도 이제는 팟캐스팅을 듣고, 비디오를 보고, 사진을 보는 데에 많은 시간을 쓰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사용 맥락(context)를 읽기 힘든 low-context 환경에 있다.

정답은 behavioral targeting이다. 사람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읽고,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어떤 포맷으로 소비하는지, 어떤 물건에 관심 있는지에 대한 의도(intention)를 읽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컨텐트를 담고 있는 페이지에 자동차 광고를 보여주는 일차원적인 targeting 광고가 아니라, 유저의 사용패턴을 읽고 적시적소에 구매 의사결정을 돕는 광고를 내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다양한 User 사용 패턴을 읽어야 한다는 것에는 매우 동감하나 그 결과로 나온 것이 결국 targeting된 배너광고라는 점에서, 예시로 든 사례는 구매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상거래 도메인이라 수익과 직접 연결이 되지만, 그 외의 광고 플랫폼에서는 기존의 광고 게재 방식과 얼마나 유저가 큰 차별을 느낄지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intention data를 잘 읽고 있는다면 비즈니스 모델은 지금보다 더 세련된 방식으로 진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PR 2.0: Dead as a Doornail, or Still Alive & Kicking?

역시 패널들이 참여해 토론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I would rather have a blog post about my company in Scoble's blog than and article in the wsj by Mossberg." (나라면 우리 회사에 관한 기사를 Wall Street Journal에 내느니 Scoble의 블로그에 포스팅 하겠다.) web2.0 company CEO가 말했다고 합니다.

블로그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의 발달로 누구나 전통미디어(traditional media)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가진 목소리 낼 수 있고, 그리하여 목소리의 주체가 회사에서 사람들에게로 넘어갔다. 그러므로 기존의 top-down PR1.0 방식에서 풀뿌리 언론을 중시하는 PR2.0으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하는가가 이슈로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지금은 좀 더 social media에 귀를 귀울이고 상호 커뮤니케이션 한다는 점이 보완되면 될 뿐 회사 주체의 PR은 일관된 메시지로 스토리텔링 (packaging stories)을 가능하게 하고,  특히 startup 회사들이 공짜로 할 수 있는 홍보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PR은 PR대로 여전히 유의미한 역할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일방적으로 맞거나 틀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전통 미디어를 중요시하는 PR 사람들이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모르고 또 내가 신경 쓸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도 사실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매스미디어보다 오히려 개인 블로거가 전문 지식이 더 많고 더 객관적인 기사를 쓰는 경우도 많은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 PR 업계 문화에서, 사람들이 뭘 더 원하고, 어떤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지, 어떤 얘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1:1로 커뮤니케이션 하도록 한다는 점들이 보완이 된다면 1.0이냐 2.0이냐의 논의는 별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이상 2007Web2.0Expo는 막을 내리고, 이제 중요한 것은 배우고 깨달은 것들은 실천에 옮기는 일만 남았네요. ^^
 

---- jumagun

오늘 Keynote 세션 중 하나는 Enterprise 2.0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SocialTextCEORoss Mayfield, ZimbraCEOSatish Dharmaraj, Google에서 Enterprise 제품 책임자를 맡고 있는 Matthew Glotzbach가 나와서 얘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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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
을 명확하게 정의하기 힘든 만큼이나 Enterprise 2.0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은 힘들 수 있겠지만, 패널들의 의견은 결국 협업(Collboration)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가 개인의 생산성에만 관심을 가지면 직원들의 메신저 사용을 금지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실제 그러한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요즘에는 개인의 생산성보다는 팀의 생산성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SocialTextRoss는 위키의 강점을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IT 기술을 이용하여 회사에서 필요한 온갖 기능 및 기술들을 도입하려고 하면 몇 달이 걸리지만 위키를 사용하면 몇 시간이면 쉽게 만들 수 있고, 실제로 사용하면서 컨텐트들이 늘어나고 좀 더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SocialText 사이트에 방문해 보면 다음 그림을 이용하여 위키의 효율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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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on)이 중요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므로, 결국 Microsoft에서 제공하는 데스크탑 협업 툴(SharePoint와 같은)을 놔두고 굳이 웹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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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bra
Satish는 큰 기업에서 무수히 많은 데스크탑의 프로그램을 patch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면서 웹서비스가 가지는 강점을 얘기했지만, 패널 토의를 이끌었던 ZDnetDan Farberoffline일 때도 사용하려면 결국 데스크탑에 뭔가 설치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Zimbra같은 경우는 Zimbra 데스크탑 버전을 갖고 있습니다.

Enterprise 2.0이라는 주제의 세션이었지만, 개인의 작업, 그리고 협업을 도와주는 Tool로서의 스프링노트를 생각할 때 항상 고민해 오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패널들이 어떻게 얘기하는 지가 무척 궁금했었지만, 어느 누구도 모든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 만한 해답을 얘기할 수는 없는 문제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결국 각자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겠죠.

세션을 들으면서 한 가지 재미있었던 것은 국내에도 싸이월드를 금지하는 회사가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외국도 MySpace를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하느냐로 잠깐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사람 사는 데는 어디든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이... ^^;

- 김범준
오늘 아침 Keynote 시작 전에 보여준 동영상입니다.
Web 2.0의 온갖 키워드로 만든 광고입니다. 재밌네요. ^^;

쿠키만 갖고 가셔요~ 압권 -_-b



--- jumagun

역시 존 바텔!

인터뷰를 진행할 때 - 특히 이번처럼 수천명의 청중이 모이는 컨퍼런스에서의 공식적인 인터뷰를 할 때 - 존 바텔처럼 청중이 정말 알고 싶어하는 질문을 콕콕 찍어서 질문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에릭처럼 대충 좋은 말로 얼버무려서 대답을 하면 좀 김이 빠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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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이하 J> 구글이 Docs와 Spreadsheet에 이어 Powerpoint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의 경쟁자?
Eric,이하 E> 구글은 기본적으로 Web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Microsoft Office와는 영역이 다르다.

J> 2004년에 세르게이 브린을 만났을 때에도 광고(번쩍거리거나 사용자들을 거슬리게 하는 배너 광고 등)에 관심이 없다고 하던데, 왜 더블클릭을 인수하는가? 구글 방식에 반하는 것이 아닌가?
E> 몇 주 전까지도 토론을 벌였던 구글의 제일 큰 이슈가 네 가지인데, Supercomputing, End User Solution, Advertising, 그리고 구글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야 하는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구글은 "Full scale of Advertising"을 구현할 예정이다. 그런 맥락에서 YouTube를 인수했고 라디오 및 TV 광고도 한다. 더블클릭은 Advertising 분야에 있어서 아주 좋은
Targeting tool을 가지고 있고, 그런 면에서 클라이언트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광고에 있어서 Efficiency, Measurability, 그리고 Targetability를 추구하고자 한다.

J> 더블클릭 인수 관련하여 MS와 AT&T가 Anti-trust라고 하는데?
E> 그들이 틀렸다. 이제 그 건은 다시 언급하지 않고 싶다. 광고 시장은 "Trillion dollar" 시장이며 더블클릭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J> 사실 나 같은 사업자는 구글이 더블클릭을 인수 소식이 좋은 소식이 아니다.
E> 왜 그런가?
J> 구글은 나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E> AdSense와 더블클릭은 완전히 분리되어서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J> 구글은 너무 많은 데이타를 가지고 있다.(Cloud of data)
E> 구글은 데이타를 가둬두지 않는다. Data portability와 transparency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언제든 구글에 있는 데이타를 가져다가 다른 곳에서도 쓸 수 있다.

J> YouTube는 최근 저작권 위반으로 Viacom으로부터 소송이 걸린 것으로 아는데, 협상이 될까?
E> 그렇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Viacom의 저작권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 모든 클립은 바로 내리도록 조치했고 법을 어기지 않았다.

J> Amazon의 S3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E> Amazon과 구글은 약간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마존의 웹플랫폼은 매우 성공적이다. 그리고 구글이 Docs나 Spreadsheet 등을 제공하는 것도 웹플랫폼 서비스이다.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둘 다 옳은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J> 구글의 CEO이면서 동시에 Apple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구글과 애플이 비즈니스 적으로 엮이는가? 가령, YouTube 동영상이 iTunes에 서비스가 된다든지...
E> 애플은 대단한 스토리와 뛰어난 사람들을 가진 회사이다. 그러나, 이사라고 하여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의 사업을 하고 있지만, 여러 형태의 협업이 가능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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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온라인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 Scalability이다. 얼마나 일찍 scalability를 고려했는가가 그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Global해야 하고,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현금 흐름이나 인력 구성에 있어서도 scalability는 중요하다. Google Map은 Blackberry 등 모든 플랫폼에서 동작하고 Google Earth의 경우는 사막이나 아프리카까지도 커버할 수 있다.

J> 새로 창업하는 회사들이 Google에 인수합병되려면(^^;) 어떤 영역의 비즈니스이어야 하는가? 혹은 Google이 인수에 관심을 가지는 회사들은 어떤 영역의 회사들인가?
E> MobileLocal 영역이다. Mobile은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하는 시장이고, 3G, 4G로 갈수록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적절한 광고와 매칭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다. Local information 역시 Local contents를 위한 광고와 결합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기회가 있는 곳이다.

에릭슈미츠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수익창출이며 그 근원인 광고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 같이 세션을 들은 범준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 소송에 시달리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제 구글더러 반독점이라고 하다니 상전벽해라고 한다.
글쎄. 그래서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것이 재밌는 것 아닐까.

* 블로그에 중요한 내용만을 담으려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번 키노트에서는 욕심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내용을 남기고 싶어서 빠른 속도로 받아적다 보니 미진한 부분도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 hky

Key note 중 오늘의 주목할만한 사례로
썬마이크로시스템의 부사장/CTO인 James Baty 씨가 웹2.0의 가치를 NGO 활동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발표했습니다. (High Order Bit: Architecture for Humanity)

여기서 말하는 architecture는 개발설계가 아니라 진짜로 집을 짓는 건축을 말합니다.

쓰나미 같은 엄청난 재난을 당해 순식간에 난민이 된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집과 병원을 지어주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냥 집을 지으면 되죠, 장소를 정하고, 설계하고,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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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재난 지역의 다양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탁상행정이 나오기 쉽습니다. 여기에 웹2.0 가치를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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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 집을 직접 이용할 난민들의 목소리도 듣고(user-centric), 다양한 지역사회(diversity)의 자원봉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참여(partipatory)를 이끌어내고 서로 협업하여(networking) 정말로 도움이 되는 해결책(colletive wisdom)을 창의적으로(emergence) 찾아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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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여러 지역에서 이뤄진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는(sharing) OAN(Open Architecture Network)까지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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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IT개발은 건축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건축분야에 보답할 때이다" 라는 말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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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은 단순히 기술이나 트렌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실제적인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을 우리의 삶 여기저기에 붙여보면 어떨까요? 관계 2.0, 결혼 2.0, 가족 2.0, 조직 2.0... 새로운 대안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

-- Joyce

앞서 소개한 Hitwise의 자료 소개에 이서 테크로라티의 Dave Sifry가 블로고스피어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통계 자료를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는 블로고스피어 자체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블로그 성장은 놀랍다는 얘기로 발표를 시작했죠.

현재의 블로그 수치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7천만 개 이상의 블로그가 있으며 하루에 12만 개의 블로그가 새로 생기며, 하루에 150만 개의 글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에 나온 그래프를 보시면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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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통계가 블로고스피어의 양적인 확장에 대해서 얘기했다면, 또 다른 자료는 블로고스피어의 질적인 성장에 대해서 보여 주는 자료도 있었습니다. 6개월 전에는 가장 많이 링크가 걸린 상위 100개 사이트 중 12%가 블로그였는데, 이제는 상위 22%가 블로그라고 합니다. 그것도 100위 중에서 하위권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위권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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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Sirty는 이어서 테크노라티에서 권위를 인정 받는 블로그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포스팅을 자주 해라. (높은 영향력을 가진 블로거들은 하루에 두 번 정도 포스팅을 한다고 하네요)
  •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라. (가장 영향력이 큰 블로거들은 1-2년 정도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 미리 좌절하지 말아라. (현재 테크노라티 순위 100위 안에서 88%가 1년 전과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유동성이 있다는 얘기)
얼마 전에도 저런 류의 글을 본 것 같은데, 좋은 블로거가 된다는 건 어찌 보면 기회가 열려 있는 것 같으면서도 무척 어려운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더군요. ^^;

또 재밌는 통계로는 블로고스피어의 언어 통계와, 시간대별 포스팅 통계가 있었는데, 이것은 그래프를 직접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어가 1위를 차지한 점도 놀랍지만, 영어가 33% 밖에 안 된다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포스팅이 올라오는 시간이야 뭐.. ^^; 주변을 둘러봐도 그렇지만 역시 밤에 많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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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Tag에 관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2년 동안 237만 개의 tag가 달린 포스트가 올라 왔다.
  • 한 달에 14만 개의 tag가 달린 포스트가 생성된다.
  • 37% 정도의 포스트가 작성자가 직접 생성한 tag를 갖고 있다.
  • 2007년 2월에 올라온 포스트 중 29%가 tag를 갖고 있다.
이런 재밌는 통계를 보여 주고, Dave Sirfy가 간단히 결론을 맺었습니다. 그가 내린 결론은 블로그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태그의 사용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블로그의 등장으로 인해 영어가 아닌 컨텐츠를 갖고 있는 웹페이지가 증가하며, Live Web이 정말로 World-Wide 해 지고 있다는 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블로그의 파괴력이 얼마나 큰 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데이터를 통해 바라보니 그 느낌은 또 확연히 달랐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심도 있는 조사가 진행되고 발표되면, 그를 바탕으로 좀 더 새로운 가치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 텐데 외국에 비해서 국내의 전문적인 조사 결과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세션이었습니다.

- 김범준
오늘은 어제보다 일찍 아침 8시반부터 The Future of e-Commerce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eBay 리서치랩의 Eric Billiingsley 씨가 eBay의 비전을 중심으로 e-commerce의 미래를 얘기했습니다.
미래는 예측하는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

일찍부터 affliate program을 제공하고 외부의 개발자를 지원하며 오픈플랫폼을 지향해온 eBay.
그래서 이미 많은 mashup app.들이 만들어졌는데 이들의 문제점들을 언급하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 eBay ecosystem의 traffic은 자체 사이트/시스템으로 오는 traffic(본류)과 외부 사이트들로 가는 organic traffic(지류)으로 나뉨
  • organic traffic을 만들어내는 외부 사이트들은 수익율이 적고,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며, 차별화할 수 있는 여지가 적으며 더 잘 개발되어야하는 문제/숙제를 안고 있음
  • data가 아니라 traffic이 중요하므로 eBAY 위에서 운영되는 것이 필요하고 mashup을 넘어 그 이상의 기능을 해야함
그리하여 "run on eBay"를 하겠다고 하는데 핵심은 "eBay가 가진 진정한 가치를 노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제 Key note에서 아마존Jeffrey P. Bezos가 queuing 서비스인 SQS, 스토리지 서비스인 S3를 지나 컴퓨팅 서비스인 EC2로 연결되는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었는데,

웹2.0 시대의 E-commerce 서비스를 이끌어가는 양대산맥 아마존과 이베이 모두
지금까지 오픈플랫폼의 가능성을 tapping 해보는 단계를 넘어
이제 본격적인 플랫폼 비지니스의 the next era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슬라이드를 "http://ebaycareers.com"로 맺는군요. 흠...


-- Joyce
위젯에 관한 세션이 오늘 두 개나 있었는데, 두 가지가 엮이는 이야기라 Mash-Up해서(^^) 함께 이야기 할까 합니다.

1. An Overview of Badges and Widgets: The Fast Rise of Viral Web Parts
    Presenter: Dion Hinchcliffe, Founder and Chief Technology Officer, Hinchcliffe & Company

2. Using Widget Syndication for Online Marketing and Measurement
    Presenter:
    Ed Anuff, CEO, President, co-founder, Widgetbox
    Hooman Radfar, Founder, Clearspring Technlogies


 위젯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라며 2007년은 위젯의 라고 한Newsweek의 선언(?)처럼 위젯은 내가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내 블로그, 내 홈페이지에 가져다가 마음대로 구성(Do-It-Yourself)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화, 자기표현, 창작을 도울 수 있고, 비즈니스 입장에서는 하나의 사이트에만 국한되어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제약에서 다양한 device들과 플랫폼까지 더 넓은 영역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들 때문에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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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세션은 위젯 환경에 대한 overview였고, 두 번째 세션은 위젯을 활용해 컨텐트나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자사 핵심 컨텐트와 서비스를 위젯화(widgetize)해서 다양한 플랫폼과 결합시키는 방법과 전략에 초점을 둔 발표였습니다.

핵심 컨텐트를 밖에서 보게 하면 우리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을텐데 왜 해야 하지?
가 컨텐트를 가진 회사들의 반응이라고 합니다.
컨텐트를 싸 들고 있어도 너네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기는 마찬가지거든~!

발표자의 명쾌한 한마디였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자기 사이트(내 스프링노트^^, 내 미투데이 등)에서 대부분의 인터넷 시간을 보내는 시대라고 하면서요.
 

위젯의 가치, 전략, 방법에 대한 발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젯이 비즈니스면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이유는,

  • 널리 퍼진 위젯을 통해 다양한 접점을 가질 수 있다. 다양한 접점을 통한 네트워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 구글 개인화 홈 위젯들, MySpace의 위젯들. 트래픽이 많은 큰 플랫폼을 공짜로 활용하는 셈.

  • 이런 위젯이 잘 유통되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우리 플랫폼에서 뭐든 다 만들지 않고도 좋은 기능과 컨텐트를 제공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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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화 홈의 위젯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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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 사용 패턴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예



위젯으로 비즈니스 전략과 방법: Make it, Share it, Track it!

  • 혼자 떨어진 (stand-alone)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지 말고, 오픈 플랫폼을 만들 것.
    • 혼자서도 잘 퍼져 나가는(self-distributing) 생태계(ecosystem)을 만들 것
  • 자사 사이트 바운더리를 넘어 자사의 서비스를 널리 퍼뜨릴 것
  • 큰 플랫폼에 묻어가기, 빌붙기(building on the shoulder of giants) 할 것
  • 쉽게 쓸 수고 퍼뜨릴 수 있도록 만들 것
  • 위젯을 fresh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와 관리에 신경 쓸 것
  • 비즈니스 모델을 잘 탑재할 것 

 

위젯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들

  • Cross-Promotion
    • 예.Amazon iTunes Cross-Promotion, Co-Brand 위젯 Catalog
  • Packaging
    • 마케팅 캠페인에 자사 브랜드 프로모션과 외부 위젯 채널을 활용하여 viral 마케팅
    • . Showcase, 컨테스트, 이벤트
  • Widget infra services
    • .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한 Target Marketing

 
이런 기회들을 이용해 위젯 비즈니스,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 명이 클릭하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종류의 사이트, 어떤 도메인에서 어떤 유저가 어떤 맥락에서 위젯을 통해 유입되는가에 대한 tracking을 통해 더 좋은 위젯을 만들고 나아가 targeting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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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세션의 발표를 Widgetbox라는 회사와 Clearspring Technlogies라는 회사에서 했는데, 위의 전략과 방법 관련해서 본인들은 end-user에게는 다양한 위젯을 제공 ( 9천 개의 위젯이 있다고 하네요)하는 서비스도 가지고 있고, widget 제공을 위한 인프라 지원과 마케팅 캠페인을 대행하고, data tracking까지 해 주는 회사라는 홍보로 마무리 하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습니다.

국내에서도 wzd.com, 홈2 등 위젯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위자드웍스와 엠엔캐스트, 알라딘, 올블로그와의 제휴가 위젯 신디케이션의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위젯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많이 생기고, 외부에서 만든 위젯도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제휴 방식이 아니더라도 자발적인 위젯 제공자도 생기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생태계(Ecosystem)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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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은 짧게 쓰려고 했는데, 또 길어졌네요. hey님이 어제 포스팅에 영어가 너무 많다고 해서 최대한 해석해서 쓰다 보니 말이 길어졌어여.. _. hey님이 알아줄랑가 모르겠지만.. 저 은근 소심해요. ^^

---- jumagun

오늘 오전 키노트 세션 중 하나는 Hitwise의 General manager인 Bill Tancer의 web 2.0 관련 통계 분석 결과 발표였는데,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들이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관심있는 분들이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articipators vs Viewers

미국의 Web2.0 사이트들은 Visit을 기준으로 했을 때, 2년 동안 668% 성장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같은 기준으로 수치를 뽑아보면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사실 정확히 어떤 사이트가 2.0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데에서부터 논란이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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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은 대체로 사이트 방문횟수나 페이지뷰 중심의 통계를 접할 수가 있었는데, 이번 발표에서 특이했던 점은 web2.0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Participation에 대한 통계를 분석했다는 것이다. Participators : Viewers, 즉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과 보기만 하는 사람의 비율이 통상 1:99일거라고 업계에서 추측을 하는데, 놀랍게도 YouTube나 flickr는 0.16%와 0.2%, 그리고 Wikipedia는 4.59%라는 높은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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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참여자들의 연령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주로 30대 ~ 50대가 Contents uploading 및 Contents Editing을 한다고 한다. (아래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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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er를 단시간에 사로잡아야

Product Life Cycle의 단계를 YouTube에 적용해보았는데, 실제로 Early Adoption Phase(기존 시장 지배자였던 야후 비디오나 구글 비디오를 따라잡는데 걸린 시간)가 단 6주 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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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의 경우만으로 2.0 Product Life Cycle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Early Adoption Phase를 짧게는 1년 길게는 몇 년이 걸린다고 생각했던 과거와는 달리, 2.0 시대에서는 몇 주 혹은 몇 달 안에는 Early Adopter를 사로잡아야 성공하는 2.0 서비스가 될 수 있다라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

                                                                                                              -- hky

이번 행사에는 Web 2.0 Expo라는 이름답게 많은 업체들이 booth를 통해서 회사와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오픈마루도 내년에는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전시장을 찾아서 다른 업체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 봤습니다.

오픈마루가 스프링노트 서비스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위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류의 서비스를 살펴 봤는데, 약간 과장한다면 전시장의 1/4 정도가 위키 기반의 서비스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O_O

The Wonderfule Worlds of Wiki 관련 포스팅에 나와 있는 MindTouch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Booth를 살펴 봤는데, 정말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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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들으면서 스프링노트와 비교해 봤는데,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점도 느끼고 또 서로 배울 점이 보여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하위 페이지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위키는 본래 계층적 구조가 아닌데, 이미 사람들에게 익숙한 폴더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하위 페이지를 만든 것이 스프링노트와 마찬가지였습니다.
  • 하나의 문서를 여러 번 고쳤을 때, 지정한 두 개의 version에 대해 차이점을 보여 주는 interface도 스프링노트와 비슷했습니다. 두 개를 따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원래의 내용을 보여 주면서 없어진 부분과 새로 생긴 부분만을 색깔을 이용해서 보여 주는 부분.
  • MindTouch에서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하위 페이지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하위 페이지의 내용을 약간 요약해서 보여 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스프링노트는 제목을 추출해서 요약해서 보여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첨부 파일에 대해서도 각각의 version을 유지하고, 각 version을 tree 형태로 묶어서 일관되게 보여 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Enterprise 환경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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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서비스들이 위키를 곧바로 들고 나왔다면, Egnyte라는 서비스는 곧바로 위키를 이용한 Enterprise 용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많이 사용하는 이메일이나 데스크탑 환경을 좀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Google Desktop Search와 같이 로컬 컴퓨터와 이메일을 확인하고, 주로 이메일을 통해서 협업하는 것들을 좀 더 편하게 해 주는 서비스였습니다. 오픈마루 내에서도 이메일의 불편함을 강조하면서 위키를 좀 더 많이 써 보자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기존의 것을 좀 더 편하게 해 주는 식의 접근 방법이라는 점에서 생각해 볼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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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 드린 booth 말고도 이 곳 저 곳 다니면서 서비스에 대해서 물어 보는데, 한 쪽 구석 천장에 뭔가 큰 플랭크가 보이더군요. 그것이 바로 위의 사진입니다. ^^;  저 플랭카드 밑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원탁을 반으로 잘라 놓은 듯한 책상 위에서 옹기 종기 모여서 다들 열심히 회사와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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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런 컨퍼런스를 하면 새로 나온 서비스들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모두 소개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Long Tail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가 따로 있는 것을 보고,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이구나라고 다시 한 번 느끼게끔 하더군요. 오픈마루는 내년에 저 자리에라도 낄 수 있어야 할 텐데. ^^;

전체적으로 전시장의 분위기를 보면, 젊은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 다들 자신의 서비스에 대해서 열정을 다해 설명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에너지가 살아서 넘치는 모습이랄까요. 우리 나라에서도 저런 모습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김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