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서비스개발팀 이동윤입니다. 이 글은 이동윤님의 이야기입니다.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오픈마루 서비스개발 2팀에서 마이아이디(myid) 서버 개발을 맡고 있는 nainu입니다.작년 초 인턴으로 시작해서 중간에 잠깐 쉬었다가 현재 다시 근무하고 있습니다. (참고1,참고2)막장 아줌마 파마가 절 표현하는 단어였죠.^^
저는 올해 3월부터 6월 말까지 4개월 정도 오픈마루를 벗어나 학교에 돌아가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그 기간을 나름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던 저는, 대학생인 제 동기 혹은 후배들이 인터넷을, 웹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해 관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제가 앞으로 만들어가야 할 서비스에 대한 힌트가 있을 테니까요.

좌)출처:나이누 소장 사진 우)출처:참게으르미스트의 36시간짜리 하루
바로 얼마 전에 User Research 파트의 성원님께서 전문적으로 조사도 해 주셨었죠? 저는 제가 쉬는 동안 학교에 있으면서 [한걸음 떨어져서 본 서비스]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관찰을 주 근거로 하였으며 그런 측면에서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이야기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에 밀착해서 관찰해 본 내용들을 "어떤 서비스를 많이 쓰는가.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정도의 방향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사용하는 서비스들을 분리해 보려고 했더니 크게 "필요하니까 쓰는" 서비스와 "재밌으니까 쓰는" 서비스로 나눠지더라구요.
학생들이 필요성 때문에 사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이었나요?
큼직한 것만 골라 검색, 메일, 모임(까페) 이 세 가지입니다. 이 서비스들을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검색은 과제에 필요한 내용이든, 갑자기 궁금해진 내용이든 지식에 관한 모든 것은 다 검색을 합니다.전 검색 대상이 거의 전문 지식 쪽이다 보니 업무중 아니면 거의 쓰지 않는 편인데, 앗 이런 것도 검색해 보는구나~ 싶을 정도로 생활에 관계된 것도 많이 찾아 봅니다. 그리고 그 검색 결과를 보고 찾으려 했던 정보 외에 다른 정보도 마구 클릭해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참 재미 있었습니다(이 부분은 필요->즐거움 으로 전이된 케이스죠).
다음으로, 메일입니다.그런데 메일을 보내려면 로그인도 해야 하고 상대방 메일 주소도 적어야 하는 불편함들이 많죠. 사실 (학생들이) 메일을 보낼 일들에는 간단한 파일 송수신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메일 대신에 usb(usb타입 외장 메모리, 이하 usb)를 많이 사용합니다. usb는 정말 한 두 학생 당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의 경우 usb를 사용하고, 메일은 usb로 서로 주고 받을 수 없는 경우, 예를 들면 각자 물리적으로 좀 떨어진 거리에 있을 경우 등의 상황에 대안으로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는 까페입니다. 요번에 컴퓨터학과가 아닌 다른 과 학생과 조활동을 할 일이 있었는데요. 조원들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 바로 까페를 개설하고, sms로 (까페 주소가 아닌) 까페 검색어를 알려서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 주더군요. 집단이 서로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서비스를 까페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서비스는 컴퓨터학과 학생이든 아니든 "잘 사용하면 할수록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보니, 안정적이고 익숙하고 편리한 서비스나 도구를 최대한 찾아서 활용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정적이고 익숙하고"라는 말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사용하지 않고 있는 타(신규) 웹서비스에 대해서 "보수적" 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재밌으니까 쓰는" 서비스는 뭐고, 또 어떻게 쓰던가요?
첫째로는 뉴스, 만화, 인기검색어 등등입니다. 주로 포탈 사이트로 이동하여 메인에 걸린 뉴스를 읽고,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라온 이슈를 보고, 오늘 나온 만화를 보는거죠. 이 과정이 전부 포탈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포탈을 벗어난 SN서비스인데요, 한국에서는 역시 싸이월드죠. 엠티에 다녀오면 디카에 담았던 사진들에 손수 코멘트를 추가해 사진첩에 올리고, 퍼담기나 리플 달기로 즐기기도 하구요.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그런 방식으로 아주 많이들 사용하더라구요.
좀 놀랐던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싸이월드에 어떻게 방문하시나요? 저는 보통 주소창을 클릭하거나 ctrl-l 해서 주소를 다쳐서 들어가는데 더 쉬운 방법이 있더라구요. 바로 검색창에(혹은 주소창에) '싸이월'드를 입력! 검색 결과가 나오는 화면에서 클릭 한번 하면 원하는 사이트로 이동하더군요. 여기 뿐 아니라 대부분의 포털 밖에 위치하는 서비스들을 이런 식으로 방문하더라구요. 주소창은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언젠가부터 URL 꾸미기에 노력을 기울였었는데 이 때 잠시 좌절했었죠.ㅜㅜ)
SN서비스는 타서비스 대비 "논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인지 어느정도 그 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싶으면 그만 놀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창을 닫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취업에 부담을 느끼는 3-4학년 친구들은 아예 탈퇴를 해 버리기도 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세번째로는 쇼핑입니다. 쇼핑은 학생들 만의 특이한 점은 없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 가격비교 서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 외에,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다면 플레이포럼이나 디씨인사이드 등 취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자주 찾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서 게시판 1페이지부터 차근히 읽어 나간다던지, 검색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자유게시판 같은 공간에서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즐겁게 대화하고 놀기도 합니다.
웹에서 벗어나, 모바일... 그들은 모바일 세대!
모바일 기기 사용에 대해서도 살짝 관찰한 것을 말씀 드리면, 이전에는(2006년쯤) 마침 DMB 폰이 막 보급될 때라 일부 학생들이 폰을 들고 다니며 버스나 강의실 등에서 TV를 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PMP로 동영상을 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구요. 2008년 봄은 그야말로! 포터블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컴퓨터나 노트북 앞에 있지 않은 시간은 주로 PMP, DMB, 그리고 핸드폰을 만지며 시간을 보냅니다. PMP에 드라마나 재미난 방송 녹화본을 받아서 본다든지 DMB를 두세명이 모여앉아 보고, 핸드폰으로 게임을 같이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DMB,핸드폰 게임) : 핸드폰 = 인터넷(동영상,음악) 컨텐츠 : PMP 정도의 비례가 성립한다고 느껴졌는데요. PMP에 담아서 소비하는 컨텐츠는 사실 웹에서(웹하드나 당나귀 등) 얻어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집에서 동영상이나 음악을 다운받아 그것을 담아서 남는 시간에 보고 듣는 것이죠.
결론
이상 제가 설명했던 부분들이 제 주변의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을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글을 쓰면서 좀 아쉬웠던 것은, 이 친구들이 학교 전산실이 아닌 집에서는 어떤 식으로 사용하고 있는가를 관찰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게 더 중요할 수 있죠, 사용 시간이 더 많을테니.... 하지만, 이런 부분은 오픈마루의 다른 분들이 더 전문적으로 리서치 해 주고 계시죠! 대략 좁은 범위의 내용이긴 하지만 이 정도로도 의미있는 정보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자리에 앉아서 코드만 바라보고 있으면 사실 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가 않습니다. 업무에 치이게 되면 고객센터 게시판 정도만 보고 지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개발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요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도 사용자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오픈마루 개발자가 되도록 하고 앞으로도 사용자가 더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그것을 서비스에 잘 녹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픈마루 서비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_ _)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User Research 파트의 박성원입니다. 이 글은 박성원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픈마루 UR 파트 박성원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분발해야 겠어요. ^^
2008년 중반을 넘어가는 지난 달(2008년 7월), 인터넷 이용자들은 최근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고, 또 신규서비스에 대해 어느 정도, 어떤 경로를 통해 인지를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외부 전문 리서치 회사에 의뢰해 온라인 서베이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오픈마루처럼 신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고민해 볼만한 내용 두 가지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업계 종사자는 배제한, 13세~39세 일반 인터넷 사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하였고, 표본수가 크지 않은 관계로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여 보아 주셨으면 합니다.
07년 초부터 08년 최근까지 국내에 오픈 한 web2.0 신규 서비스들을 일반 사용자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오픈마루도 5개의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오픈마루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오픈마루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아도, 대부분 인지는 하고 계시겠죠?(^^) 그런데, (조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한 업계 종사자를 제외한) 일반 사용자들은 신규 웹서비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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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아직 신규 웹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인지 수준이나 실제 이용경험 그리고 현재 이용율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업계 종사자를 제외하면, 포털서비스 외의 신규 서비스들의 세계(!)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다수 일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조사 결과, 생각보다 신규 서비스를 이용하는 Pool 자체가 훨씬 작고, 그래서 사실상 위의 인지도의 순위(?) 또한 큰 의미를 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신규 서비스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도달하기 까지는 저희가 제공하려는 Value와 사용자들이 느끼는 Value간의 Gap이 여전히 큰 것 같고,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광고(온/오프라인)보다는 지인(신뢰할만한)을 통한 추천이 중요해요.

신규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는 사용자 중, 어떤 경로를 통해 신규서비스를 알게 되고, 이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반 사용자들이 신규 서비스(반드시 Web 2.0이라 불리는 서비스가 아닌)를 알게 되는 경로는, 주변동료나 친구의 이용을 보거나 직접적인 추천을 통하는 경우가 50%로 가장 높았고, 카페 등과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되는 경우와, 웹 서핑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31%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를 통한 인지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용까지 하게 되는 것은 주변 지인의 추천과 주변 이용하는 사람을 통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규 서비스 인식 경로에 있어 배너광고나 TV광고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고, 실제 사용으로까지 연결되는 경우는 그 비율이 매우 낮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신규 웹서비스가 Mass 광고를 하는 경우 자체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합니다만, TV, 배너 광고를 집행했던 몇몇 신규 서비스의 런칭 마케팅 사례를 뒤돌아보면, 지표상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하기는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전반적인 정량 조사에서는 인터넷 생태계의 파동은 여전히 크지 않지만 변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과 같은 정량조사와 동시에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을 깊게 관찰해서, 사용자에게 전달할 가치를 명확하게 하고, 그것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픈마루 웹서비스 개발자 정상일(humbroll)입니다. 이 글은 정상일(humbroll)의 이야기입니다.
Daum에서 진행된 블로그 이벤트 당첨으로 티켓이 생겨서 저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Lift Asia 2008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컨퍼런스였지만, 재미있을지 모르는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Lift Asia 첫째날.
Lift의 창시자인 Laurent Haug의 키노트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Laurent의 말한 Lift의 의 goal입니다. - turn change into opportunities
- inspire
- connect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연사들의 발표 내용이나 있었던 일들을 정리함과 동시에 제 개인적인 소견도 조금씩 적어볼까 합니다.
예술로 이어지는 정보의 시각화
Eric Rodenbeck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액션과 정보들을 시각화한 이미지 혹은 영상들로 첫날부터 상당히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모세혈관같은데 격자구조와 하얀 부분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정답은, 저 선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택시들이 지나다닌 길이며, 색은 그 택시들의 속도를 시각화 한 것입니다. 느린속도는 흰색으로 빠른속도는 빨간색으로 표현됩니다.
cabspotting에 가보시면 이 사진의 동영상과 흥미로운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웹에서 이루어지는 사용자들의 행태를 시각화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Eric은 digg lab에서 제공하는 digg swarm을 보여주었습니다.

웹에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대역폭이 넓어진 인터넷 인프라덕분에 텍스트 중심이었던 웹에서의 미디어들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복잡한 정보들에 대해서는 그만큼의 복잡한 글들과 숫자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각화에 대한 노력이 사용자경험(UX)에 대한 고려로 이어진다면 꽤 멋진 웹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통찰
TNC의 김창원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호텔 VS 집"을 통해서 소셜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과 집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소셜 서비스들은 호텔로 비유를 하며, 미래의 소셜 미디어는 호텔이 아닌 집과 같은 서비스를 지향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더 나은 웹이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런 많은 장비보다는 작곡에 대한 동기유발이 될 수 있는 명곡 시디를 주는 것이 순서겠죠. 이는 웹에서의 컨텐츠와 같습니다.
즉, 사용자에게 생산을 강요하기 전에 충분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소비적인 사용 행태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웹서비스를 성공시키고자 한다면 꼭 새겨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적인 이야기긴 합니다만, 분명히 호텔과 같은 서비스는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동 가능한 데이터(Data Portability)이며, 그 통로를 많은 서비스들이 열어나가는 것이 호텔같은 내 집을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08.10.14에 The Social Web이라는 테마로 서울에서 OpenWebAsia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행사 기대 됩니다.
connect
"?". 1시간이나 되는 긴 커피타임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말한 Lift의 3가지 goal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connect를 하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밖에는 음료와 쿠키등이 비치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세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경청해주는 모습이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녀본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기 힘들었으니까요.
"!". 처음에는 저역시 아무래도 한국사람의 다소 소극적인 성향때문에 말걸기가 쉽지 않았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상화폐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어서 David Birch의 가상화폐, Bruce Sterling의 핸드폰과 가상화폐에 대한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과거 PC에 비해 핸드폰에서의 빈부격차는 없으며, 이는 많은 것들을 해결해 줄 것이라 말합니다. Bruce Sterling은 이미 핸드폰의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른 인도의 예를 들면서 빈민국에게 핸드폰을 통한 가상화폐는 경제적 평준화에 기여를 할 것이고, 만약 남한이 이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면 북한과의 통일 후에 경제적 완충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Lift의 많은 연사들이 그러했듯이 David Birch는 "현금이 전혀 필요 없어지는 시대가 오게 된다면?" 이란 질문으로 세션을 마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위스 여성 탐험가 Sarah Marquis의 살아있는 탐험 이야기들
"?" 개인적으로 이 세션이 가장 주제와 동떨어져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 하지만, Lift의 goal중 하나인 inspire를 위해 저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세션이었습니다. 세션동안 탐라홀의 커다란 프로젝터 화면에는 그녀가 호주를 두 발로 횡단하는등의 거친 탐험을 하면 찍었던 사진들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동시에 그녀는 어린아이같은 천진난만한 웃음을 띄며 청중에게 자신의 체험담을 늘어놓았습니다. 쉽지않은 도전을 가벼운 동기와 함께 시작하여 큰 어려움을 이겨내며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이야기가, 너무도 철저하게 짜여진 사회라는 틀에서 생활하는 저에게 감히 범접하지 못할 영웅의 이야기처럼 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여행하고 나서 쓴 책이 있다고 하는데 못 찾겠더군요. 꼭 사서 보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와인 파티
이시간 역시 connect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얏트 호텔 야외에서 시원한 제주바람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와인을 즐겼습니다. 컨퍼런스를 혼자 참여했던지라 숙소까지 가는길이 외로울 뻔 했는데, 숙소를 정하지 못하신 분들을 만나게 되어 2박3일동안 속소 오가는길에 외롭지 않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이런게 connect죠!(농담입니다.)

Lift Asia 둘째날.
역시 제주도. 잠을 많이 자지는 못했지만 공기가 좋아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가 컨벤션 센터와 가까워서 다니기가 무척 편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제주 컨벤션 센터내부 구경도 했습니다.
유비쿼터스 세상
Adam Greenfield의 세션에서는 미래에 유비쿼터스 세상에서의 사람들은 어떤생활을 하게 될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현재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의 사용행태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래 유비쿼터스 세상에서의 물리적인 환경들은 그 방법이 검색이건 일방적인 정보의 제공이건 컨텐츠로서 사람과의 소통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건축가인 Jeffrey Huang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디자인이 도시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적용시킬 것이가에 대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도시에 관련하여 진행된 흥미로운 프로젝트 사례를 빌어서 설명합니다.
통신인프라가 충분히 발전한 지금까지도 큰 거리에 나가면 많은 전광판이나 스피커들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무조건적인 정보 전달을 합니다. 이는 서비스와 사용자간에 상호작용없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었던 초기의 웹과도 같습니다. 현재의 웹이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활용하는 것과 같이 유비쿼터스의 기술과 디자인 역시 이를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는 세상이 올것 같습니다. 지금은 브라우저 컨텐츠를 근거로 광고를 띄워주는 구글배너가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그에 맞는 광고를 보여준다면?
환경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노키아의 전략
미국 노키아 디자인 연구소에 있는 Raphael Grignani는 환경을 보호와 모바일 기술로 네트워크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이어주기 위한 전략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세계인구 약 66억명, 이 인구가 지구의 bio capacity의 25%를 소비하고 있으며, 노키아는 27억대의 핸드폰 가입자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노키아의 전략으로 세상을 더 좋게 바꿀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이 다되면 전류를 끊은 충전기나 폐바퀴에서의 고무와 빈캔에서의 알리미늄을 이용한 핸드폰을 만들며, 지속 가능한 디바이스를 위해 물리적인 업그레이드가 아닌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하게 함으로서 좀 더 오래 핸드폰을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거죠.
또한 첫째날 Bruce Sterling이 말한 인도의 가입자수가 말하는 의미를 노키아에서는 이미 전략으로 옮긴듯 합니다. 세계인구의 51%가 도시에 거주하며, 그외에 문명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잇고자 UN에서는 2015년까지 세계 모든 사람이 모바일 기기를 가지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에 발 맞추어 노키아도 5달러짜리 폰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제 도시에 사는 사람들간의 지구촌이 아닌 진짜 지구촌이 되겠습니다.
"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면 어떨까요? " 라는 질문으로 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픈세션
Lift의 특징중에 하나인 오픈세션입니다. 그날 발표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을 하고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drian Gschwend의 Beyond the web browser - towards an abstracted user interface per device 와 Daum의 Mobile Status and Strategy 세션을 들었습니다.
Adrian Gschwend는 웹브라우저를 넘어서기 위한것으로 모바일을 이야기 합니다. 현재 모바일 기기들은 각각의 통신 포맷과 인터페이스 렌더링 방법등이 다른것이 웹브라우저를 넘기위한 큰 제약중 하나로 생각을 해서,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를 추상화하여 어떤 모바일기기건 더 빠른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레이어 모듈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Daum의 Mobile Status and Strategy 세션에서, 저 개인적으로 답을 찾고자 했었던 웹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간의 seamless한 사용자경험에 대한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플랫폼으로 한 소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티비에서 핸드폰을 이용하여 다수가 접속하여 게임대회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이 세션에서의 게임이 폭발적으로 반응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미국의 Megaphone Jury Hahn님이 발표해 주셨는데, 내용들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누구나 들고 있는 핸드폰을 통한 공통된 목표로의 행위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소셜라이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약간 단발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어쨋든 깊이의 차이일뿐 소셜라이징은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Megaphone에서는 이 플랫폼의 API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짝짝짝.
모바일 서비스의 미래
Takeshi Natsuno님의 일본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리뷰와 함께 모바일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국내항공에서는 탑승문서가 전혀 없이 모두 핸드폰 결제 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본이 워낙 앞서 있는터라 희한한 동물이 많고 매우 동떨어진 공간으로 불리는 페루의 갈라파고스섬으로 비유되기도 한다더군요.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takeshi Natsuno가 제시하는 모바일 관련 일본의 다양한 통계자료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일본 동영상 컨텐츠 시장의 70%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진다는 통계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결제가 편해서일까요? 일본이 모바일의 갈라파고스섬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가라오케 파티, 이미 체득이 되어 있던 그들.
한국 문화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가라오케(노래방)문화를 연사들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체험시켜주기 위해 마련된 가라오케 파티가 조촐하게(?) 롯데호텔 가라오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체험을 위해 많은 한국분들이 분위기를 띄워주셨습니다만, 연사분들은 이미 가라오케문화를 체득한 상태였습니다. 그분들의 동영상이 저에게 있지만, 혼자만 즐겁게 보겠습니다.(사실 저도 찍혔을지 모르니...) 그렇게 잊지 못할 Lift 둘째날 일정이 끝났습니다.
Lift Asia 마지막 날.
로봇, 그리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객체들
일본 speecys의 발명가인 Tomoaki Kasuga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티비로만 보던 이메일과 RSS와 신문기사를 읽어주던 로봇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은 찍지 못했지만 유튜브에 있는 데모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일본 소니의 아이보로 유명한 Frédéric Kaplan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로봇을 반드시 로봇처럼 만들 필요는 없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용도는 많이 바뀌었지만, 컴퓨터는 바뀌지 않았다."
틀이라는 것, 창의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깨야할 장애물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행사의 끝 그리고 제주도 배 낚시
개인적으로 기술관련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만큼 피곤하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컨퍼런스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후기를 남기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유인즉, 어떤 문제에 대한 답보다 물음표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사분들이 질문을 남기며 세션을 마치는 것이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습니다만, 그로부터 Lift라는 컨퍼런스가 어떤 컨셉인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물음표들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으려면 언제 후기를 남기게 될지 몰라, 일단 간략하게 정리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 합니다.
컨퍼런스가 무사히 끝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다행히 제주도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 배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제주도의 바닷물에 비치던 해파리와 물고기들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픈마루 마케팅 파트의 주마군입니다. 이 글은 주마군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요즘 오픈마루 블로그 운영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저의 고민을 오픈마루 블로그를 구독하고 계신 독자분들과 저처럼 기업 블로그 운영을 고민하시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어서 오랫만에 긴 글 하나 써 봅니다. ^^
오픈마루 블로그 개설은,
조직 세팅과 거의 동시에 했고, 블로그 마케팅이다, 또는 홍보 툴이나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열정만 가지고 시작했는데, 어느 새 독자분들이 늘어나고, 오픈마루와 오픈마루 사람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되었고, 2007년 최고의 비즈니스 블로그 순위권에도 드는 영광까지 얻어, 오픈마루 조직의 존재와 서비스를 알리는데에 블로그가 큰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헌데, 요새는 오픈마루 블로그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자발적으로 올라오는 글은 뜸해지고, 소재를 찾기는 점점 힘들고, 또 오랫만에 포스트가 올라가도 예전처럼 활발히 소통이 일어나는 것 같지 않아서요.
대화가 일어나려면 어떤 글을 써야 하나, 혹시 논란이 되지는 않을까, 오픈마루인의 소소한 이야기는 독자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만 하다가 꼭 써야 하는 일방적인 공지글만 남고, 그 외의 글은 망설여 지더군요.
그러다 얼마 전 블루문님의 오픈마루 블로그 관련 글을 보고 뜨끔! 했지요. 어떤 조직의 블로그를 보고 그 조직의 돌아가는 모습을 짐작한다는 것은, 그 만큼 블로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고민만 하다가 '주기적인 포스팅!' 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기 못한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오픈마루 블로그에 대한 저의 고민은, 블로그를 개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어떻게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이 소통할 것인가'이데, 이는 결국 기업 블로그에서는 어떤 글을 다뤄야 할지 소재 선정의 문제와, 조직 identity로 소통함에 있어 어려운 점,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어떤 소재로 글을 써야 할까, 독자들은 어떤 글을 보고 싶을까
마침, 오픈마루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저의 고민을 그대로 표현해 주신 글이 있네요.
"제가 만나본 기업들은, 대부분 지속적인 컨텐츠 작성에 대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컨텐츠'의 질에 대한 기준이 상대적으로 개인보다 높고 (질이 높다기 보다 컨텐츠를 작성할때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이 더욱 정확한 표현일 듯합니다만...) 또 한번 블로그를 시작해서 중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못하고 블로그가 황폐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대단히 큰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한 걱정이지요." - Your Sun
블로그 글은 누구를 위해 써야 할까, 독자들은 오픈마루 블로그에서 어떤 글을 보고 싶을까요?
블로그 초기에는 오픈마루의 일하는 방식, 외부 인사 초청 대담회, 서비스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부담없이 썼는데, 구독자가 많아지고 주목을 받으면서 무언가 정보가 될만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날로 늘어갑니다.
그 부담감이 '다양한 주제로 누구나 글쓰기'를 방해하고, 자연스레 '쌍방향 대화'가 일어나기 힘든 일방적인 '공지' 글만 쓰게 돼서 댓글이나 트랙백도 줄었고요.
기업블로그의 양방향 소통, 투명한 소통은 왜 어려울까
조직의 Identity, 오픈마루가 화자(話者)가 되면 '견해'를 제거한 공식적인 Voice로 대화하게 되기 때문에 소통하고자 찾아온 방문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오픈마루 블로그 밖에서의 소통은 더더욱 힘들고요. 그러고보니 국내외 기업 블로그 사례들을 보아도 조직에 대한 대표성을 가진 개인 블로거가 소통의 주체가 되는 방식이 아니라면, '견해'를 제거한 조직 목소리로서의 기업블로그는 일방적인 이야기를 전달할 뿐, 댓글란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외부 블로그와의 소통의 사례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활발한 소통이 어렵다면,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은 어떨까
기업 블로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 또는 진행과 고민의 과정을 투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입니다. 하지만 기업 블로그 운영자가 가장 곤란해 할 수 있는 것은, 비즈니스라는 것이 때로는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변화하거나 축소/연기가 되어 약속을 지키지 못하거나, 글쓴 의도와는 다른 의도로 해석되곤 해서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하니, 점점 소통이 부담스럽게만 느껴지죠.
고민만 깊어지다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된 계기는, 엔씨소프트 사내 블로그. (사내 블로그라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네요)
회사 홍보팀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사내 블로그는, 편집자 분의 필체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일반 사원들을 인터뷰하는 엔씨인 인터뷰 (최근 젊고 아리따운 여신입사원 소개 포스트에 남사원들의 댓글 폭발), 워크샵가서 재밌게 놀고 온 사진.. 과 같이 사소하지만 톡톡튀는 포스트들 덕에 사내에 즐거운 댓글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픈마루 블로그도 초기엔 별거 아닌 소재로 글을 쓰는 중에도 스스로 즐거웠고 오히려 독자들의 호응도 많았는데.. 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깨달음은 이렇습니다.
어쨌든 우리의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에 대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이야기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부정적이더라도 우리에게 이야기를 걸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로도 감사해야 하기 때문에,
블로그는 오픈마루가 사람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그것이 가벼운 이야기이더라도 늘 문을 열어두고, 이야기하려는 자세를 갖추고 있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시 기본 원칙으로 돌아가 이렇게 개선해서 운영해 볼까 합니다.
- 지속적인 포스팅! 지속적인 포스팅!
- 다양한 글 소재를 위한 사내 자발적인 글쓰기 환경만들기
- 활발한 소통을 위한 개인 Identity와 조직 Identity 화자(話者) 구분하기
1번은 꼭 지켜야 할 독자들과의 약속이고, 2번 3번은 우리에게 가장 맞는 블로그 운영 방식은 무엇인지 다양한 시도를 해 보고 해답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오픈마루 블로그 독자의 시각에서 오픈마루 블로그에서 어떤 글이 가장 좋으셨었나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의 좋은 운영 사례는 없으신지.. 저에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블로그가 위대한 제품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 일은 우리의 디자인과 제품 개발 조직이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우리를 동기 부여하고, 고무시키고, 집중하게 합니다."
- Bob Lutz: GM을 대표하는 유명블로거
<웹2.0 경제학 - 김국현 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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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주마군의 이야기였습니다.
(고백: 사실 저... 가볍게 쓰자 해 놓고 이 글 썼다 지웠다 일주일을 묵혔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