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온라인에서 글을 쓸 때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것이 에디터입니다.
스프링노트에서도 단연 에디터가 가장 중요했기에 프로토타입에서 가장 먼저 구현되었고, 또 지금 이순간까지도 가장 많은 개선 아이디어가 나오는 부분이 바로 이 에디터 부분입니다.
스프링노트에서 만들어진 모든 문서는 XHTML로 저장됩니다. 왜 XHTML을 선택했는지, XHTML 및 그 관련 기술을 스프링노트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사용자에게는 어떤 가치를 주는지, 남은 숙제와 고민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XHTML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XHTML Basic
스프링노트에서 만들어진 문서는 XHTML Basic을
최대한 준수하고 있습니다. XHTML Basic은 개인용 컴퓨터는 물론 PDA, 핸드폰 등 화면 크기, 메모리, CPU와 같은
컴퓨팅 자원이 제한되어 있는 다양한 기기/환경에서도 인식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량의 문서 포멧입니다.
따라서 스프링노트에서 작성한 문서는 다양한 기기/환경에서 최대한의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위에서 "최대한 준수"라고 표현하였는데, XHTML Basic을 완전히 지키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가로선(hr 태그)과
첨자(sup, sub 태그)는 XHTML Basic 1.1에 없는 태그이지만 의미도 명확하고 자주 쓰이는 태그라고 판단하여
추가하였습니다. 비록 XHTML Basic 1.1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XHTML이기 때문에 XHTML의 모든 장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그 장점중 하나는, 실제 모바일에 필요한 포맷으로 언제나 변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Open API와 XHTML의 찰떡궁합
스프링노트는 OpenAPI를 통해 페이지 및 첨부 파일과 같은 주요 자원에 대한
CRUD(Create/Read/Update/Delete - 생성, 읽기, 갱신, 삭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스프링노트 Open
API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창신(ias)님의 글 - OpenAPI로 자라나는 스프링노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프링노트의 OpenAPI와 XHTML 문서 형식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XHTML 은 기계로 손쉽게 읽고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machine-readable), 매시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매시업 애플리케이션은 API를 통해 얻어낸 문서를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가공/재조합하여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문서에서 제목만 뽑아내서 목차를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 문서에서 강조표시(em/strong 태그 - 형광팬, 강조, 강한강조 등)가 된 부분만 추출해서 키워드 목록을 작성하거나,
- 여러 문서에서 첫번째 제목과 첫 번째 단락(p 태그)만 뽑아서 요약집을 만들거나
- 문서를 문단 단위로 나누어 화면에 크게 출력하도록하여 프레젠테이션 용도의 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위키와의 호환성 - Wiki Interchange Format
스프링노트는 또한 다양한 위키와의 데이터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WIF(Wiki Interchange Format - 위키 교환 형식)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WIF는 위키 간 데이터 복사, 하나의 위키에서 다른 위키로의 이전(migration), 위키 데이터의
저장/백업(archiving), 위키 데이터의 동기화(synchronizing) 등을 고려하여 설계된 XHTML 기반의 문서
양식입니다. 따라서 간단한 매시업 애플리케이션 통해:
- 자신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위키의 수많은 페이지들을 손쉽게 옮겨오거나
-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노트북과 동기화 하거나
- 스프링노트의 페이지들을 다시 자신의 기존 위키로 옮겨놓는 등
의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XHTML의 단점을 보완
XHTML
의 가장 큰 단점 한 가지는 비록 사람이 손으로 수정할 수 있기는 하지만 문법을 정확히 지키지 못하고 조금의 실수라도 있으면
안된다는 점(따라서 사람이 손으로 직접 쓰기에는 힘들다는 점), 그리고 문법이 다소 너저분(verbose)하다는 점 등입니다.
하지만
스프링노트는 WYSIWYG(What You See Is What You Get) 편집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워드프로세서를
쓰듯이 글을 쓰면 자동으로 적법한 XHTML 문서(Valid XHTML)가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XHTML 문법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쓸 수가 있습니다. 위키 문법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적절한 XHTML 태그를 만들어주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서 기존
위키에 익숙한 사람들은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관련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YSIWYM - WYSIWYG을 넘어서서
국내 몇몇 신문사의 초창기 웹 페이지는 인쇄된 신문지를 스캔한 이미지를 올려놓고 "인터넷 신문"임을 주장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진 서비스도 분명 인터넷 프로토콜을 통해 온전한 HTML로 제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문 검색을 하거나 하이퍼링크로 관련
기사를 찾아본다거나 하는 장점을 온전히 누릴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어 훌륭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XHTML
도 마찬가지 입니다. 적법한 XHTML 문서라고 해서 모두 의미 있는 문서인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의미에 맞는 태그를 적절히
사용하고, 구조와 표현을 분리해야만 의미 있는 XHTML 사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질의 XHTML 문서를 만들어내기 위한
도구라는 관점에서 볼 때 단순한 WYSIWYG 편집기는 부족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얻어낸다는 개념(WYSIWYG)을
넘어서서, 저작자의 의미를 문서에 담아낼 수 있고, 이렇게 담겨진 의미가 일관성 있게 표현되는 도구(WYSIWYM - What You See Is What You Mean)가 필요합니다.
아직 완벽하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들이 있지만, 스프링노트는 WYSIWYM 개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일반 편집기에서 "굵게"와 "기울임"으로 표현하고 있는 기능이 스프링노트에서는 "강한 강조"와 "강조"로 표현됩니다.
- 형광팬 기능을 사용하면 단순히 색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글귀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em 태그)를 부여합니다.
- 편집창 좌측에 문서의 구조를 표현해주는 막대가 따라다닙니다.
- 블럭 단위 삭제, 블럭 단위 이동, 블럭 합치기, 블럭 나누기 등 구조적 편집을 위한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방향성 때문에 글꼴을 변경한다거나, 글씨 크기를 임의로 바꾸는 등의 기능은 현재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서의
외양을 꾸미는 기능과 문서에 의미를 부여하는 기능이 기술적으로 양립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인지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외양을 꾸미는 기능이 다양하게 제공되면 될수록 의미 부여보다는 외양을 꾸미는데에 치중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Affordance). 충분히 고민하여 단계적으로 풀어내야할 숙제 중 하나입니다.
결론
스프링노트로 작성한 글은 더 많은 가치와 더 큰 가능성을 갖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서는 이름을 바꾸거나 위치를 옮겨도 변하지 않는 고유링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긴 생명력을 갖습니다.
스프링노트는 단단하고 유용한 그릇이 되고 싶습니다. 멋진 컨텐츠를 담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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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제대로 된 인터넷 협업 툴이 필요하다.
삭제 PEACE LOVE UNITY & RESPECT왜 협업툴인가? 팀프로젝트에 허덕이고 있는 대학생이다보니, 예전부터 인터넷 협업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3명에서 많게는 8명까지 한 팀이 되어 자료조사나 Paper 쓰기, PPT만들기를 하다 보면 제대로 된 협업툴을 원했던 게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무엇이 있는가? 사실 텍스트중심이 아닌 협업툴은 이미 몇 가지 있습니다. Computer Science쪽 친구들은 Visual Source Safe라...2007.03.28 01:36
Subject: 스프링노트에 중독되다.
삭제 엘프화가의 Digital Wanderer오늘 아침 회사에 출근해서 스프링노트에 접속했더니, 네트워크점검으로 1시간동안 사용불능. (사실 처음 접속시에는 그저 접속불능이었고, 곧이어 공지가 뜬 걸로 보아 출근하자마자 부랴...2007.03.28 10:11
Comment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3.26 15:18)
앗, 스프링노트에서 비공개 페이지로 글을 쓰고 복사해서 붙였더니 그림이 엑박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공개로 전환했으니 잘 나올거예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7.03.26 15:24)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 제공을 통해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만족감을 제공하시는 오픈마루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첫 문체가 너무 올드틱하죠.. ㅜ.ㅡ..정중한 표현으로 글을 쓰다보니.. )
표준을 지키면서 그와 같은 서비스 확장을 한다는 것은 말 처럼 쉬운 것은
아니겠지요.
꿈을 실현하는 실천적 요소에 전략+전술+실행+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렇게 질문을 해볼까 합니다.
편리한 기능 지원과 미려한 디자인, 그리고 세심한 배려를 제공하는 "스프링노트"와 유사한 컨셉으로 거대 자본(NC역시. 거대자본이죠..)이 뛰어든다면 몇개월 사이에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가정하에 여쭙니다.
주관적 관점이지만 제가 생각해본 KSF 에 대해 몇자 적으면..
1. 서비스 이용자층은 ?
: 사용자층은 나눌 수 있어도 각기 요구사항이 다르므로,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범용적인 만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즉, 극단적인 보편성의 추구는 어느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를 야기시킵니다.
2.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
: 보다 직관적이며, 학습을 도되록 하지 않도록.
3. 무엇을 하게 해줄 것인가 ?
: 정확히 서비스 컨셉이 전달되는가.
4. 만족해 할 것인가 ?
: 사용의 편리성으로 무장된 “필요군”에서의 확고부동한 포지셔닝.
5. 생산된 지식의 가치에 대한 평가 지표를 필요로 하는가 ?
: 결국 협업에 의한 지식의 재가치 발견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필요로 할때, 그에 대한 방법은 고려되고 있는가 ??
그 밖에 몇가지 더 있겠으나.. 이정도로 정리하면..
좋은 아이디어와 새로운 서비스 개념의 창발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 할 것입니다.
궁극의 골에 오픈마루에서 지향하는 "스프링노트"의 모습을 중심 잃음 없이 수행해 나가기를 바람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프링노트"의 모습은
협업을 통한 개인의 자료에 대한 새로운 가치 생성 및 가치의 통합, 정보 관리용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옮겨봤습니다.
(가감없일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by Daffy..
-----------------------------------
[2006.3.26.16:19]
내용을 천천히 읽고 코멘터리 남기겠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이미지가 엑박으로 나오는데요..
.. by Daffy. (2007.03.27 18:33)
ㅋ 이런, 여전히 엑박으로 나오는 이유는, 방금 15분 정도 스프링노트 점검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ㅎㅎ 이제 또 잘 나올거예요 ^^;;;
(소중한 커멘트, 기다리겠습니다 ^^) (2007.03.26 16:37)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3.26 22:1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3.26 22:22)
구미가 댕기네요...
잠재력... 이라는게 갑자기 떠오네요...
springnote. 지금 간단한 Springnote의 CRUD 를 지원하는 메쉬업을 만들었지만
정말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계속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07.03.27 00:3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3.27 09:37)
완전 사랑스럽네요! (저 오픈마루 팬클럽 가입해야겠어요 ㅋㅋㅋ) (2007.03.27 12:11)
완전 원츄입니다. 그정도로 고도화된 웹APP를 만들면서 저토록 표준을 준수하다니.. (2007.03.27 16:01)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03.27 21:52)
트랙백 하나 쐈습니다.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7.03.28 01:37)
규영씨, 창신씨 수고 많으셨어요..서비스 오픈 축하드립니다. (2007.03.28 14:58)
정식 오픈이 언제인가요..? (' _ ')? (2007.03.28 20:54)
언제 정식 오픈인가요...
이번주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는데...아직 말이 없네요... (2007.03.28 23:26)
정식 오픈을 외국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2007.03.29 10:47)
rainmint님, 푸른꿈님, Blue Frontier님, 약속드린 3월말인 3월 31일 오후에 스프링노트 새싹 버전을 공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시는 만큼 설레임과 부담감도 큽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2007.03.29 11:24)
언제 오픈 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다리고 있어요.
매일 체크도 하고. 정식오픈이 아니면, 일반오픈베타라도 (2007.03.29 21:54)
내일 오픈이군요. 야호. (2007.03.30 13:15)
아~ 무지 오래 기다렸어요! (2007.03.30 23:15)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글이 입력 되요.. ^ ^ ;;
죄송. .삭제도 안돼고... (2007.04.12 17:23)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쓴 글은 삭제나 수정이 안되는 것 같네요. 쓰신 테스트 글은 모두 지웠습니다~ ^^ (2007.04.14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