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웹서비스팀 테스트 인턴으로 뽑힌
먼저 제 소개를 해보자면 작년 말에 병역특례를 마치고 현재
복학 준비 중에 있습니다.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하늘은블루’ 라는 필명으로 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현재 회사 내에서는 중간계에서 온 호빗족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사실 무근입니다. :-)
지원동기
오픈마루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웹서비스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그 동안 사용자로써 웹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이런 서비스를 내가 직접 개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구글 본사 탐방단에 선정되어 구글에 다녀오게 되었고 그때부터 구체적으로 웹서비스에 대한 꿈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준비하기에 많은 부분에서 한계에 부딪혔고 그 과정에서 오픈마루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준비
‘소프트웨어 테스팅 법칙
293가지’라는 책을 보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 있다면 테스터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짧지만
프로그래머, 테스터의 경험이 있었던 저에게 당시에 각각의 위치에서 느꼈던 경험들이 책을 보며 살아났으며
그 과정에서 느꼈던 궁금증들이 책을 보면서 하나씩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궁금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기술적인 것들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로써 테스터를 대하는
입장, 테스터로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을 대하는 방법들이 책에 모두 기술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흥미를
가지고 보았습니다.
면접후기
면접 전에 떨어져도 괜찮으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면접을
하자라는 다짐을 하고 갔었습니다. 다행히 면접 분위기가 좋아서 제가 마음 편히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의 질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목숨이 걸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입력값이 [1,2,[3,4,5],[6,[7,[8,9],10]]]이라는 리스트로 들어올 때 그에 대한 결과값이 [1,2,3,4,5,6,7,8,9,10]으로 나와야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테스트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의 결과물에 대한 대가는 목숨이었습니다. 처음 질문을 들었을
때 목숨이 걸린 문제에 대한 중압감 때문인지 갈피를 못 잡고 횡설수설 했었습니다. 만약 그 상태로 면접이
끝났더라면 많은 후회가 남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도움을 주셨고
다행히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신 없이 면접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합격에 대한
생각은 고이 접어두고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보며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의 중간쯤 읽었을 무렵 합격 통보 전화를 받게 되었고 읽던 책은 어느새 ‘소프트웨어 테스팅 법칙 293가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입니다. 비록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하루하루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배울 때마다 기쁨을 느낍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오픈마루에 감사 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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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여행의 기술 재미난데 왜 그만 두고 다른걸 읽으셨는지. 쩝.. (2007.01.19 16:54)
어제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정말 여행가기 전에 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다 읽고나니 여행가고 싶어지는군요..흑흑 (2007.01.23 10:20)
^^ 우연히 여기 들렀다가...
제가 번역했는데 도움이 되셨다니..좋네요..
소프트웨어 테스팅 법칙 293가지’책 이야기가 있어서 반가워서 글을 남겨봅니다.
흐흐..근데..고감자님까지 여기 오시는군요..전 고감자님 블로그에 자주 눈팅하러 갑니다. ^^ (2007.01.29 19:12)
좋은 책 번역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2007.01.30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