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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마루 웹서비스 개발자 정상일(humbroll)입니다. 이 글은 정상일(humbroll)의 이야기입니다.


Daum에서 진행된 블로그 이벤트 당첨으로 티켓이 생겨서 저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Lift Asia 2008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컨퍼런스였지만, 재미있을지 모르는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Lift Asia 첫째날. 

Lift의 창시자인 Laurent Haug의 키노트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Laurent의 말한 Lift의 의 goal입니다.  
  • turn change into opportunities
  • inspire
  • connect
현재 기술의 최 앞단에 서 있는 연사들이 말하는 변화를 기회로 잡고, 창발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예술품 감상, 오픈 세션)들로부터 영감을 얻으며, 많은 사람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편협한 생각의 틀로는 설명할 수 없는 발표들이 이어졌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혼란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사라졌습니다. 그 느낌을 행사장에 비치된 보드에 붙여진 포스트잇 두장이 잘 설명해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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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연사들의 발표 내용이나 있었던 일들을 정리함과 동시에 제 개인적인 소견도 조금씩 적어볼까 합니다.


예술로 이어지는 정보의 시각화

Eric Rodenbeck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액션과 정보들을 시각화한 이미지 혹은 영상들로 첫날부터 상당히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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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요?
모세혈관같은데 격자구조와 하얀 부분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정답은, 저 선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택시들이 지나다닌 길이며, 색은 그 택시들의 속도를 시각화 한 것입니다. 느린속도는 흰색으로 빠른속도는 빨간색으로 표현됩니다.
cabspotting에 가보시면 이 사진의 동영상과 흥미로운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웹에서 이루어지는 사용자들의 행태를 시각화한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Eric은 digg lab에서 제공하는 digg swarm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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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만든 북마킹이 원안에 아이템으로 그려지고 사람들이 그 것을 클릭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 크기는 커지며 주위에는 태그로 연관된 아이템들이 연결됩니다. 제 주위에 이미 봤었다는 분들도 있었지만, 처음 본 저에게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용자의 행태를 위해서는 다양한 통계수치와 예외상황에 대한 계산, 로그 등을 분석하고 조합하여 어렵게 표현되고 이해해야 했던 것들이 이렇게 시각화 됨으로써 매우 직관적이면서 동시에 예술로 바뀌는 모습에 매우 놀랐습니다.  digg lab에 가보시면 재미있는 시각화 자료들이 있습니다.

웹에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대역폭이 넓어진 인터넷 인프라덕분에 텍스트 중심이었던 웹에서의 미디어들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복잡한 정보들에 대해서는 그만큼의 복잡한 글들과 숫자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시각화에 대한 노력이 사용자경험(UX)에 대한 고려로 이어진다면 꽤 멋진 웹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통찰


TNC의 김창원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호텔 VS 집"을 통해서 소셜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호텔과 집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소셜 서비스들은 호텔로 비유를 하며, 미래의 소셜 미디어는 호텔이 아닌 집과 같은 서비스를 지향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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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작곡을 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저런 장비를 처음부터 제공해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사진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더 나은 웹이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런 많은 장비보다는 작곡에 대한 동기유발이 될 수 있는 명곡 시디를 주는 것이 순서겠죠. 이는 웹에서의 컨텐츠와 같습니다.
즉, 사용자에게 생산을 강요하기 전에 충분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소비적인 사용 행태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웹서비스를 성공시키고자 한다면 꼭 새겨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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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원님이 말하는 홈2.0은 오른쪽과 같은 컨텐츠의 소비와 생산이 소셜그래프 안에서 선순환구조를 띄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상적인 이야기긴 합니다만, 분명히 호텔과 같은 서비스는 필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동 가능한 데이터(Data Portability)이며, 그 통로를 많은 서비스들이 열어나가는 것이 호텔같은 내 집을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08.10.14에 The Social Web이라는 테마로 서울에서 OpenWebAsia컨퍼런스가 열린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행사 기대 됩니다.



connect

"?". 1시간이나 되는 긴 커피타임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말한 Lift의 3가지 goal을 기억하시나요?. 바로 connect를 하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밖에는 음료와 쿠키등이 비치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세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경청해주는 모습이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녀본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모습을 찾기 힘들었으니까요.
"!". 처음에는 저역시 아무래도 한국사람의 다소 소극적인 성향때문에 말걸기가 쉽지 않았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의 생각을 들으면서 미처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통찰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상화폐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어서 David Birch의 가상화폐,  Bruce Sterling의 핸드폰과 가상화폐에 대한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과거 PC에 비해 핸드폰에서의 빈부격차는 없으며, 이는 많은 것들을 해결해 줄 것이라 말합니다. Bruce Sterling은 이미 핸드폰의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른 인도의 예를 들면서 빈민국에게 핸드폰을 통한 가상화폐는 경제적 평준화에 기여를 할 것이고, 만약 남한이 이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면 북한과의 통일 후에 경제적 완충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Lift의 많은 연사들이 그러했듯이 David Birch는 "현금이 전혀 필요 없어지는 시대가 오게 된다면?" 이란 질문으로 세션을 마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위스 여성 탐험가
Sarah Marquis의 살아있는 탐험 이야기들

"?" 개인적으로 이 세션이 가장 주제와 동떨어져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 하지만, Lift의 goal중 하나인 inspire를 위해 저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 세션이었습니다. 세션동안 탐라홀의 커다란 프로젝터 화면에는 그녀가 호주를 두 발로 횡단하는등의 거친 탐험을 하면 찍었던 사진들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동시에 그녀는 어린아이같은 천진난만한 웃음을 띄며 청중에게 자신의 체험담을 늘어놓았습니다. 쉽지않은 도전을 가벼운 동기와 함께 시작하여 큰 어려움을 이겨내며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이야기가, 너무도 철저하게 짜여진 사회라는 틀에서 생활하는 저에게 감히 범접하지 못할 영웅의 이야기처럼 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가 여행하고 나서 쓴 책이 있다고 하는데 못 찾겠더군요. 꼭 사서 보고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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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파티

이시간 역시 connect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얏트 호텔 야외에서 시원한 제주바람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와인을 즐겼습니다. 컨퍼런스를 혼자 참여했던지라 숙소까지 가는길이 외로울 뻔 했는데, 숙소를 정하지 못하신 분들을 만나게 되어 2박3일동안 속소 오가는길에 외롭지 않게 다닐수 있었습니다.^^ 이런게 connect죠!(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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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t Asia 둘째날.

역시 제주도. 잠을 많이 자지는 못했지만 공기가 좋아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가 컨벤션 센터와 가까워서 다니기가 무척 편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제주 컨벤션 센터내부 구경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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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세상


Adam Greenfield의 세션에서는 미래에 유비쿼터스 세상에서의 사람들은 어떤생활을 하게 될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현재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의 사용행태를 통해 추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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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지하철에 앉아있는 4명에 대하여 물리적인 환경(의자, 바닥, 주의 사람들)은 그들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지 못합니다. 바로 핸드폰 안에 있는 컨텐츠라는 것이죠.
따라서 미래 유비쿼터스 세상에서의 물리적인 환경들은 그 방법이 검색이건 일방적인 정보의 제공이건 컨텐츠로서 사람과의 소통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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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은 실예를 보여줍니다. 저 다리가 닫히고 열릴때 트위터에 그 정보를 올려준다는 것이죠. 이제 저 다리는 단순한 물리적인 공간으로 사람과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컨텐츠로 서로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 하나하나가 모인 것이 유비쿼터스 세상이라니, 머지 않은 것같습니다.




건축가인 Jeffrey Huang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디자인이 도시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적용시킬 것이가에 대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도시에 관련하여 진행된 흥미로운 프로젝트 사례를 빌어서 설명합니다.

통신인프라가 충분히 발전한 지금까지도 큰 거리에 나가면 많은 전광판이나 스피커들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무조건적인 정보 전달을 합니다. 이는 서비스와 사용자간에 상호작용없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었던 초기의 웹과도 같습니다. 현재의 웹이 사용자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활용하는 것과 같이 유비쿼터스의 기술과 디자인 역시 이를 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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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로 보인 프로젝트가 있는데, 흥미롭습니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의 대화내용 캡쳐하여 택스트로 화면에 뿌려줍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광고판이 나타날 것이라더군요.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는 세상이 올것 같습니다. 지금은 브라우저 컨텐츠를 근거로 광고를 띄워주는 구글배너가 내가 하는 말을 듣고 그에 맞는 광고를 보여준다면?




환경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노키아의 전략


미국 노키아 디자인 연구소에 있는 Raphael Grignani는 환경을 보호와 모바일 기술로 네트워크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이어주기 위한 전략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세계인구 약 66억명, 이 인구가 지구의 bio capacity의 25%를 소비하고 있으며, 노키아는 27억대의 핸드폰 가입자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노키아의 전략으로 세상을 더 좋게 바꿀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이 다되면 전류를 끊은 충전기나 폐바퀴에서의 고무와 빈캔에서의 알리미늄을 이용한 핸드폰을 만들며, 지속 가능한 디바이스를 위해 물리적인 업그레이드가 아닌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하게 함으로서 좀 더 오래 핸드폰을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거죠.
또한 첫째날 Bruce Sterling이 말한 인도의 가입자수가 말하는 의미를 노키아에서는 이미 전략으로 옮긴듯 합니다. 세계인구의 51%가 도시에 거주하며, 그외에 문명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잇고자 UN에서는 2015년까지 세계 모든 사람이 모바일 기기를 가지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에 발 맞추어 노키아도 5달러짜리 폰을 만들어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제 도시에 사는 사람들간의 지구촌이 아닌 진짜 지구촌이 되겠습니다.
"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면 어떨까요? " 라는 질문으로 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픈세션

Lift의 특징중에 하나인 오픈세션입니다. 그날 발표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을 하고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drian Gschwend의 Beyond the web browser - towards an abstracted user interface per device 와 Daum의 Mobile Status and Strategy 세션을 들었습니다.
Adrian Gschwend는 웹브라우저를 넘어서기 위한것으로 모바일을 이야기 합니다. 현재 모바일 기기들은 각각의 통신 포맷과 인터페이스 렌더링 방법등이 다른것이 웹브라우저를 넘기위한 큰 제약중 하나로 생각을 해서, 사용자의 인터페이스를 추상화하여 어떤 모바일기기건 더 빠른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레이어 모듈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Daum의 Mobile Status and Strategy 세션에서, 저 개인적으로 답을 찾고자 했었던 웹브라우저와 모바일 기기간의 seamless한 사용자경험에 대한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플랫폼으로 한 소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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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탐라홀 그자리에서 핸드폰을 이용하여 게임에 접속하게 해서 1등히게 티셔츠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짧은시간 내에 탐라홀에 있는 모든사람들을 열광적으로 집중하게 한 세션은 이게 단연 최고였지 않나 싶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티비에서 핸드폰을 이용하여 다수가 접속하여 게임대회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이 세션에서의 게임이 폭발적으로 반응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미국의 Megaphone Jury Hahn님이 발표해 주셨는데, 내용들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누구나 들고 있는 핸드폰을 통한 공통된 목표로의 행위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소셜라이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약간 단발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어쨋든 깊이의 차이일뿐 소셜라이징은 맞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Megaphone에서는 이 플랫폼의 API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짝짝짝.



모바일 서비스의 미래

Takeshi Natsuno님의 일본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리뷰와 함께 모바일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이미 국내항공에서는 탑승문서가 전혀 없이 모두 핸드폰 결제 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본이 워낙 앞서 있는터라 희한한 동물이 많고 매우 동떨어진 공간으로 불리는 페루의 갈라파고스섬으로 비유되기도 한다더군요.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takeshi Natsuno가 제시하는 모바일 관련 일본의 다양한 통계자료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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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 동영상 컨텐츠 시장의 70%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진다는 통계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결제가 편해서일까요? 일본이 모바일의 갈라파고스섬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한 가라오케 파티, 이미 체득이 되어 있던 그들.


한국 문화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가라오케(노래방)문화를 연사들을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에게 체험시켜주기 위해 마련된 가라오케 파티가 조촐하게(?) 롯데호텔 가라오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체험을 위해 많은 한국분들이 분위기를 띄워주셨습니다만, 연사분들은 이미 가라오케문화를 체득한 상태였습니다. 그분들의 동영상이 저에게 있지만, 혼자만 즐겁게 보겠습니다.(사실 저도 찍혔을지 모르니...)  그렇게 잊지 못할 Lift 둘째날 일정이 끝났습니다.

Lift Asia 마지막 날.



로봇, 그리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객체들

일본 speecys의 발명가인 Tomoaki Kasuga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티비로만 보던 이메일과 RSS와 신문기사를 읽어주던 로봇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은 찍지 못했지만 유튜브에 있는 데모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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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람과 로봇을 비교해 놓은 표가 인상적입니다. Tomoaki Kasuga는 인공적인 몸에 영혼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결론짓는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일본 소니의 아이보로 유명한 Frédéric Kaplan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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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에 따른 구매후 사용빈도 통계들을 보여주며 로봇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노트북은 왜 PC나 멋진 옷과는 달리 꾸준하게 그 사용빈도가 높아질까요? 코르크스큐르와 같이 사용빈도가 일정한 로봇은 청소로봇이라고 한다면, 노트북과 같이 사용빈도가 높아지는 로봇은 아이보라고합니다. 실제로 그러한지 의심이 갑니다만, 일단 생활을 근접하게 같이하게 되고 어떤 형태로든 소통을 하게되면 그 사용빈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로봇을 반드시 로봇처럼 만들 필요는 없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용도는 많이 바뀌었지만, 컴퓨터는 바뀌지 않았다."

틀이라는 것, 창의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깨야할 장애물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행사의 끝 그리고 제주도 배 낚시

개인적으로 기술관련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만큼 피곤하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컨퍼런스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후기를 남기기도 힘들었습니다. 이유인즉, 어떤 문제에 대한 답보다 물음표들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사분들이 질문을 남기며 세션을 마치는 것이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습니다만, 그로부터 Lift라는 컨퍼런스가 어떤 컨셉인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물음표들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으려면 언제 후기를 남기게 될지 몰라, 일단 간략하게 정리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 합니다.

컨퍼런스가 무사히 끝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다행히 제주도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 배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깨끗한 제주도의 바닷물에 비치던 해파리와 물고기들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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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과 마찬가지로 여러 세션과 오픈 컨퍼런스로 바빴던 Lift Asia 08의 둘째날. 시작 시간인 9시를 조금 넘겨 도착한 컨퍼런스장에는 여의 사람들이 가득했다. 어제보다는 다소 줄어든 듯한 느낌이었지만 이른 시간이었기에 참석이 저조한게 아닌가 생각하며 스피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는데... 첫 세션은 '네트워크화된 도시'라는 주제. 회색빛의 무거운 건물로만 생각했던 도시의 구조물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2008.09.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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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bject: Lift Asia 2008에서 선보인 소셜 엔터테인먼트게임 Mega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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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bject: LiftAsia08(3) 자유롭게 어울리는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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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던 LIFT Asia 08 컨퍼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강연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언뜻 여느 컨퍼런스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단 세션 중간의 휴식 시간 활용이 크게 다르다. 화장실 다녀오기 급급하지 않고 30분, 1시간씩 배정되어서 많은 참가자와 발제자들이 어울어져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진다. 물론 발제는 통역을 해주지만 개별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언어 장벽은 개인이..2008.09.11 16:14

  • Subject: humbroll의 생각

     삭제 humbroll's me2DAY

    밤을 잊은 그대에게.. 오픈웹아시아08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LiftAsia08에서 TNC김창원 대표님이 기대해도 좋다 하셨던 그 컨퍼런스가 곧 열리네요.2008.10.09 01:41

Comment

  • 해피씨커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아시아 문화의 밥-_-;;
    에서 멋진 모습이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2008.09.08 17:16)

  • 달려라네오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오옷!!! 배낚시 배낚시!!
    저는 비행기때문에 참석 못하고 왔는데
    아!! 쓰~~ 제일 아까운 프로그램이였네요 ^^ (2008.09.08 18:13)

    • humbroll 댓글주소 수정 삭제

      바다낚시 최고였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날씨도 좋았고.
      조만간 한번 또 갈까 생각중입니다!^^ (2008.09.08 18:26)

  • CK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NC 김창원입니다. 아시아 문화의 밤을 경험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행사장에 계셨으면 인사 드렸으면 좋았는데, 못 드렸어요. 저는 짧게 있었지만 이번 LIFT가 너무 좋았었습니다.. 참고로 컨퍼런스는 10월 4일이 아니라 10월 14일이랍니다^^ (2008.09.09 01:00)

    • humbroll 댓글주소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컨퍼런스 날짜 바로 정정하였습니다.^^;
      행사장에서 나름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인사 못드려서 아쉽네요.
      김창원님 세션처럼 open Web asia 08도 재미있으리라 기대됩니다~!^^ (2008.09.09 10:44)

  • dbdb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SKT의 최승락입니다. LIFT에서 뵌 약간 마른 분이시지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시아 문화의 밤 재밌었나봐요. 전 피곤해서 그냥 잤는데 아쉽네요. (2008.09.09 09:32)

    • humbroll 댓글주소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저 맞는듯 합니다.^^ 아시아 문화의 광란의 밤... 재밌었습니다. 끝까지 남았던 몇몇 분들 중에는 다음날 연사로 발표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그분들 에너지에 놀랐습니다. --; 반가웠습니다~ (2008.09.09 10:50)

  • 달팽이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함부로님 ㅎ 잘 읽었어요! 깔끔한 정리에 놀랐음! ㅎㅎ
    직접 가서 본 것 만 못하지만, 이렇게 블로그 포스팅하신 것만 읽어봐도
    새로 알게 된 게 많네요! (2008.09.15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