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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아이디 기반 메시지 센터의 프리뷰인 '귓속말'을 지난달 몰래 오픈했었습니다.

귓속말 서비스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귓속말 서비스는 작년 6월 오픈마루 오픈랩 서버에 테스트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생각하게 된 동기는 아주 사소했습니다. 스프링노트나 미투데이와 같은 서비스를 쓰다보면 상대방의 오픈아이디는 아는데.. 사적인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아주 간간히 있을겁니다.

 미투데이에서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자그마한 선물을 받을 일이 있었지요. 그 분에게 제 집주소를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공개된 장소에 댓글로 제 주소를 남기자니,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생각됐습니다. 그렇다고 일시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받기 위해 서로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기는 애매합니다. 게다가 이런 일로 메신저 주소를 교환하게되면 선물을 주고 받은 후, '보내주신 선물 감사합니다 ^^', '예 잘 받으셨군요. 제 조그마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 이런 메시지를 주고 받은 뒤.. 더 이상 이야기 없이 서로 친구목록에만 남이있다가 어느 시점 친구목록이 가득차게 되면 삭제하거나 차단하는.. 가슴 아픈 일을 저질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귓속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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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은 아직 오픈마루 정식 서비스가 아니며 플레이마루(playmaru.net)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곧 통합 메시지센터라는 개념으로 myID 로 들어갈 예정인데 그 전에 먼저 귓속말이란 이름으로 오픈아이디 기반 메시징 이외에도 실험적인 기능들을 적용해보며 조금씩 발전시키는 중입니다.

 서비스의 기능은 단순합니다. 오픈아이디를 가진 사용자가 오픈아이디를 가진 다른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오 픈아이디 간의 메시징은 인증한 아이디가 곧 보낸 사람이 되므로 이메일에서 생기는 '보낸 사람 인증 문제' 를 해결해주어 여러가지 응용 기술들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픈아이디의 특성을 활용하여, 귓속말 서비스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오픈아이디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쾌거아닌 쾌거를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귓속말 서비스의 특징은, 받는 사람이 수신 채널을 지정할 수 있고 보내는 사람은 오픈아이디만 알면 된다는 것입니다.

  귓속말이 편리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새로운 웹 서비스 사용을 습관화 시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자신이 원래 사용하던 채널들로 수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SMS, 이메일, 스프링노트만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콜백 SMS로 받은 경우 WAP 페이지로 접속하여 메시지 전문을 확인 후 WAP에서 바로 회신할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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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Firefox Extension 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귓속말 도착 알림만을 지원하고 있지만, 오픈아이디 표시 microformat 지원을 넣어 웹서핑 중 오픈아이디가 노출되면 그곳에서 바로 귓속말을 보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귓속말 앞으로 갈 길이 참 먼데요, 사람과 사람이 오픈아이디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귓속말 API 개봉 및 API 센터와의 연동
  • 시스템과 사람의 연결 (자신의 블로그에 댓글이 달린 것을 귓속말로 받아보는 형태)
  • 풀 API 지원을 통해 타 서비스에서 귓속말을 쉽게 쓸 수 있게 하기
  • plain text 뿐 아니라, 여러가지 메시지 형태 지원 (이메일에서의 MIME 처럼, text/html, image/jpeg, application/invitation 등을 지원)
틈틈히 타 서비스와의 재미난 연동 기능들을 만들어 넣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정 페이지에서 '귓속말 확인시 미투데이 회원 보이기' 를 활성화하면, 상대방의 미투데이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고 미투로 링크해주는 식입니다.


FAQ

Q: 이런 오픈아이디 기반 메시징은 귓속말만 가능한가요? 누구나 이런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면 나중엔 어느 귓속말로 보내야 할 지 혼란스러워질 것 같은데요?

A: 원리는 간단하므로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대신 받는 사람이 어느 OpenID 메시징 서버를 쓰는지는 알아야겠지요. 이메일에서의 MX Lookup 처럼 오픈아이디 페이지에 link rel='openid.message.server' href='http://whisper.playmaru.net/server' 이런 형태로 확장되는 날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요!


-- r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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