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이번에는 아마존 CEO인 Jeff Bezos가 나와서 계속 AWS(아마존 웹 서비스)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지난 번에 Jeff Bar가 얘기했을 때는 맡은 역할이 AWS 에반젤리스트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Jeff Bezos가 계속 그 얘기를 하는 것을 보니 아마존이 웹서비스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S3(Simple Storage Service)와 EC2(Elastic Compute Cloud)에 대해 얘기하면서 아마존이 새로운 웹서비스들을 이한 플랫폼 역할을 잘 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질문 시간이 이어졌는데, 저도 정말 궁금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아마존이 방금 말한 사업을 왜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이 하지 않고 아마존이 하냐는 거죠. 제 생각에도 강한 인프라스트럭쳐라면 구글이 제일 유명하고, 구글이야말로 그 사업을 가장 잘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그에 대한 대답은 아마존은 11년간이나 웹 상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고, 그래서 웹 비즈니스를 위한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작업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책, 혹은 CD를 판매하는 것은 수익이 얼마 남지 않기 때문에 아마존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1년간이나 노력했고, 그 결과로 누구보다도 효율적인 인프라스트럭쳐를 운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아마존의 인프라스트럭쳐 운영 효율이 구글보다 좋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구글이 하지 않지만 구글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을 때, 특히나 시스템 엔지니어들 사이에 이미 퍼져 버린 구글에 대한 믿음을 아마존으로 어떻게 끌어 올 것인지는 꽤 궁금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 By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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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언급하신 것처럼 아마존은 구글과 같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보다는 책방이라는 인식이 크고, 구글이라던가 M$가 뛰어들 소지가 큰 분야인지라 개발자들을 유도하기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06.11.10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