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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기후가 바뀌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너무나 길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이었는데,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선 것을 느낍니다.

벌써 올해의 2/3가 가고, 이제 넉 달밖에 안 남았네요. 수확의 계절이라는 가을에 오픈마루가 올 한 해 무엇을 했나 돌이켜 보면 욕심은 많았으나 제대로 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이아이디와 스프링노트에 기대를 보내 주셨는데, 그 기대에 적절히 부응하지 못한 것도 있고, 준비중인 새로운 서비스들도 좀 더 빨리 보여 드리면 좋았을 텐데 늦어진 부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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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라면 여름 방학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는 9월. 오픈마루도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다시 한 번 열심히 뛰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시작은 바로 myID.net 영어서비스 오픈입니다.

이미 많은 수의 OpenID 프로바이더가 있는 해외 시장에서 myID.net이 어떤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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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루는 '자신의 아이디'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John.myid.net과 같이 John이 바로 '내 아이디(myID)'라고 말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내가 인터넷 상에서 나를 나타내는 나의 아이디로서 무엇을 사용할까라고 고민을 할 때, 너무나 당연하게 나의 아이디(myID)를 선택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자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당연히 블로그 주소를 자신의 아이디로 쓰는 것이 맞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ID를 나타내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D가 identity의 약자인만큼, 사람들이 자신의 ID로서 정말 가치를 느끼기 위해서는 ID를 나타내는 문자열 뿐이 아닌 나의 identity를 규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같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myID.net은 단순히 OpenID 프로바이더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OpenID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myID.net 서비스에 가입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그룹을 만들 수 있고, 주소록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myID.net이 널리 사용되면, OpenID를 이용하여 ID와 Password에 대한 제어권이 사용자 중심으로 넘어 가는 것을 뛰어넘어, 웹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친구 목록과 그룹 정보들도 각 서비스가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웹이 각 서비스마다 나와 지인들이 그것에 맞춰 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나를 중심으로 한 나의 지인들이 웹이라는 공간을 쉽게 같이 돌아다닐 수 있게 바뀔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큰 꿈이라고 모두들 말합니다. OpenID도 처음 시작에 대한 반응은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사람들의 이상적인 얘기로 들렸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꿈을 꿔야 하고, 결국 누군가 가진 꿈에 의해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중심으로 웹이 이용되는 것, 너무나 거창하고 추상적이며 또 무모한 얘기지만, 그것이 오픈마루가 가진 꿈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쳐 보이고 싶은 것, 그것이 꿈에 대한 꿈일지라도 역시 오픈마루가 가지고 있는 큰 꿈입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Stay Dreamy.

세 가지 모두 어렵고, 오픈마루가 정말 아주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는 가을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이 새로운 시작이고, 앞으로도 계속 꿈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오픈마루 스튜디오장 김범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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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bject: GR보드도 오픈아이디(OpenID)를 지원합니다.

     삭제 시리니

    오늘부터, 시리니넷 게시판 일부와 시리니넷에서 공개되는GR Board v1.7.2 버젼을 시작으로 오픈아이디(OpenID)를 지원합니다.(간만에 개발일지 추가?)쌩뚱맞은 말이지만저는 참 복이 많은 놈입니다.생전 처음 들어본 오픈아이디(OpenID)의 존재를 알려주는 사용자분들을 알게 되고그 분들의 추가를 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입니다.사실, 저는 오픈아이디를 정말 잘 몰랐을 뿐더러, 무지한데다 회의적이기도 했습니다.뒤늦었지만 오픈아이디에 대..2007.09.14 15:21

  • Subject: 또 헤쳐모여? 우리 그만 같이 있게 해주세요... myID.net 그룹

     삭제 마이아이디넷 공식블로그

    지금의 인터넷은 나를 몰라보고, 우리를 매번 헤쳐모이게 합니다.저희도 나름 IT 회사라, 프로젝트를 위해서 이런 저런 그룹웨어들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팀별 자유를 존중합니다. 그러다보니... 위키만 해도 mm 위키, t 랙, 스노, 3 종에, 소스관리툴 2 종, 게시판 2 개, 포럼툴 1 개, 오... 정말 많네요. 회사 인트라넷도 있고요. 그런데, 정말 아이디/비번이 전부 제 각각 입니다. 아이디/비번 외우기 힘듭니다.다행히 회사 인트라넷 비번은..2007.09.1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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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love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짝짝짝~ 드디어 첫 글로벌 서비스 오픈이네요. 블로그 글에서 <myID 영어서비스> 라는 링크를 타고 가시면 첫 메인 페이지는 영문으로 나오는데, 다른곳으로 가시면 한글로 다시 보일 겁니다. 그때 사이트 페이지 하단에 있는 English를 클릭하시면 모든 페이지를 영문화된 상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myID 영문 서비스에 문제를 발견하셨을때에는 오픈마루 방명록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07.09.06 18:35)

  • Dano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Way to go, yo! ;-) (2007.09.07 11:07)

  • jick 댓글주소 수정 삭제 댓글쓰기

    매우 바쁘시겠네요... 부럽습니다. 전 열정이란 놈이 날아가버린지 한 1년 됐는데...
    (뭐 한달만 있으면 전업 애아빠로서의 열정을 불태우게 되겠지만...) (2007.09.13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