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72-hour conversation"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MIX07의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keynote 없이 session별 발표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중에서 저는 amazon의 Web service, RSS를 활용한 수익화 등에 대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Jeff Barr라는 유명한 Evangelist가 진행한 Amzon에 대한 내용은 예시와 함께 비용절감효과나 실제 운영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어 의사결정자들에게 상당히 의미있는 것이었을 것 같습니다.
발표내용 중 제가 의미있게 들었던 것들 위주로 요약을 해보면...
1. 아이디어를 실제의 제품/서비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고려사항과 비용이 필요하며
특히, 급속한/예측불가능한 성장을 대비하는 것은 (include seasonal spike)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2. 실제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위해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은 불과 30%,
나머지 70%(on undifferentiated "heavy lifting")는 차별화와는 다소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꼭 투입되야하는 곳에 집어넣을 수 밖에 없는 70/30 switch를 기존의 문제로 정의하였습니다.

3. 이러한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으로서 "Amazon Web Services"를 제시하였습니다.

4. 특히 아래의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의사결정자들에게 '효율성'과 '비용절감효과', '역량집중 가능성', '손쉬운 적용' 등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제시해주었습니다.
1) Faster time to market
2) Ability to scale on demand
3) Focus on product & core competencies
4) More capital available to drive business
5) Faster pace of innovation
6) Happy investors
5. Smugmug, GigaVox, CastingWords 등의 사례에서, 각 서비스들이 당면했던 문제점들이 무엇이었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Amazon의 Web Service들이 얼마나 빠르게 도입되었는지, 도입 후 얼마나 큰 비용절감효과나 time to market 등에서 효과를 거두었는지 등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예전에도 Amazon의 S3의 단가를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실제 수백 TB급의 저장공간이 필요한 서비스의 예시를 보면서 현실적인 수치들을 듣
게되니...그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아침의 첫 session을 듣고 난 뒤에, RSS 등을 포함해서 4개 정도를 더 들었는데요...사실 그리 인상적인 내용은 없었던 것 같아서...잠깐씩 들러보았던 Sandbox에서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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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다시피, 이번 행사는 대화와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만큼...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Free Speech] 장소에서 누구나 일정표에 자신의 session을 추가하여 발표를 할 수 있으며 (왼쪽 사진)
Expression Studio 등 각 PKG 별로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
이런 sandbox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몇몇이 무리를 지어 열띤 토론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나 흔한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번에 갔었던 Web 2.0 Summit처럼 토론이나 의사교환에 익숙한 이들의 conference 모습이라 당연하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발표자와 청중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지는 우리의 conference에서도 점진적인 개선을 해볼 만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몇 분씩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소규모의 세미나나 컨퍼런스들의 후기들을 보면...참여/대화형 conference가 국내에서도 보편화되는 것이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
이번 conference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의 글에서도 이미 보신 분들도 있겠습니다만...(특히 김국현 님의 글이 아주 생생합니다. ^^)
"a 72-hour conversation"을 내걸은 이번 행사에서 저 역시 다른 분들과 상당히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행사 기간 내내 '시차적응' 때문에 힘들었다기 보다는 '수면부족'으로 힘들 정도로, 늦은 밤까지 이어진 즐거운 대화에서 conference의 session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귀중한 내용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주고 받은 대화와 정보의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다른 업체에서 한국의 '웹'을 발전시키기 위해 열정을 갖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분들과 며칠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각 회사의 입장에 대한 고수보다는 전체적인 개선과 발전을 위해 상당히 개방적인 대화가 진행되었기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에도 디딤돌이 될 만한 이야기들도 꽤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 분들과 다시 MS MIX07에서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MS Korea에서 한 번 마련해보시겠다고 하셨는데...워낙 바쁜 분들이시라서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들 참석하셔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이번 MIX07을 보면서 MS Korea 분들께 이런 부탁을 개인적으로 드려보고 싶습니다.
단순한 본사의 대변인이나 agent가 아니라,
MS를 기반으로
한국의 web이 (국내/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고 이끌어주는
진정한 Evagelist들이 되어주시길 기원합니다. ^^
- ocean
* 그리고 이번에 함께 가신 MS Korea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재구 부장님, 김국현 부장님, 김대우 과장님, 황리건 과장님. 네 분 덕분에 행사 기간 내내 다른 걱정없이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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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진정한 evangelist가 되어달라는 부탁의 말씀은 제가 바라는 소망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 즐거웠어요
(2007.05.14 00:35)